서예계소식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아시아 초청작가 3인 공동 개인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2006~07년도 아시아 초청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3기 아시아 초청작가 Fatma Ciftci (터키), Bidhata.K.C. (네팔), Khaltar Elbegzaya (몽골)의 ‘아시아 초청작가 3인 공동개인전’을 2월 15일(목)부터 12일간 스튜디오 內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아시아의 한류문화를 지속·성장시키기 위하여 2005년부터 국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아시아작가 초청 프로그램” (“Asian Artist s Fellowship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의 유망 미술작가 총 5명을 초청해 지원하였고, 올해 터키, 네팔, 몽골, 이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5개국 유망작가를 더해 총 10명을 지원하고 있다.  

■ 기 간 : 2007. 2. 15(목) ~ 2007. 2. 27(화) (12)일간
■ 장 소 :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
■ 개막 일시 : 2007. 2. 15(목) 6 pm
■ 전시분야 : 사진, 미디어 아트, 회화



작가 Fatma Ciftci는 사진, 비디오,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사회적 이슈를 노골적이면서 해학적으로 표현해 온 터키 출신의 작가이다. 현대 예술가들은 예술과 삶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하고 색다른 시각을 제안하기도 한다. 작가는 전시 ‘Mom’s Living Room‘을 통해 풍경이나 사물 등을 보는 행위를 일종의 놀이로 정의하고 있다. 이 놀이는 구멍 또는 작은 결함을 뚫어지게 보는 것에서 출발하여 그 작은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작가는 이러한 새로운 시각을 정기 간행물의 느낌의 사진 작업을 통해 나타낸다.


네팔 출신의 작가 Bidhata.K.C.(네팔)는 ‘Interrelation’(상호관계)이란 전시 명으로 나뭇잎을 테마로 한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은 인간의 삶의 터전이고 인간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동경하지만 실제 일상생활 속에서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가에게 작은 자연현상 하나하나가 강한 인상으로 다가왔으며 나뭇잎의 생장과 시들어 감을 인간이 자라고 늙어가는 삶의 과정에 비유하여 나뭇잎을 작가의 삶을 구현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소재를 찾는 작가의 작업에 단순화된 나뭇잎의 이미지와 추가된 인간의 삶이라는 상징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표현하고자 한 전시이다.


Khaltar Elbegzaya는 몽골출신의 작가로 몽골의 광활한 초원과 유목민족의 생활모습을 다섯 가지 가축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전시 ‘Treasure of horse - nagtan design exhibition’에서는 Great Chinggis khan (위대한 징기스칸)이라 찬양 받을 만큼 몽골인에게 중요한 가축인 말을 주제로 어린 시절부터 말 타기를 배우는 몽골인의 생활모습을 몽골의 전통적 회화 표현 기법으로 현대적으로 조화롭게 구성한 작품을 전시한다. 몽골 인에게 말의 색 또한 중요한 의미로, 작품에 주로 쓰인 흰색과 검정색은 각각 백마의 신성함과 흑마의 강인함의 표현이다. 

2월 15일(목) 오후 6시20분부터 진행될 전시설명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고양 미술창작스튜디오 
Tel: 031) 962-0070 / Fax: 031) 962-4470 / www.artstudio.or.kr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656번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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