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서예전공 폐지 기도에 즈음한 호소문

경복궁역 갤러리에서 '시가 다시, 희망이다'전에
함께 참석한 경기대학교 일도 박영진 교수를 만났다.
많은 사람의 협조로 원상복귀 되었다는 전갈을 들었다.
다행이다.
좀더 많은 대학에 서예과가 유치되고, 또 함께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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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서예전공 폐지 기도에 즈음한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서예학회 회원 여러분


경기대학교 서예과가 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관련 글을 올리오니 읽어보시고 3월30일 금요일 11시 경기대학교내 잔디광장에서 "서예과 지켜내기 궐기" 가 있으니 마음을 내셔서 참석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변 서예인들의 메일로 호소문 발송 및 전화연락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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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학회, 한국전각학회, 한국서예가협회, 경기대학교서예써클 동문회, 기타>


현재 경기대학교 당국은 구조조정위원회라는 이름하에 기획처장이 주축이 되어 명분 없는, 그리고 납득할 수 없는 구조조정을 내세워 서예과를 폐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사실을 설명 드려 이해를 구하고, 도움을 청하고자 합니다. 


● 대학 구조조정 배경

1.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대학 경영 내실화 필요성.

2. 국가 고등교육 정책 변화

 1) 대학 자율화 추진계획 및 대학 구조 개혁 방안에 따른 구조 개혁 정책.

 2) 대학 특성화 지표에 따른 대학지원 정책.

3. 1995년 이후 대학의 양적 팽창에 따른 내실화 필요성.

4. 대학 중장기 발전 계획인 경기 비전 2012와 대학 경쟁력 강화 노력.


● 본교 구조조정 원칙

  1. 학과제로의 전환과 전공단위의 정원 조정.

  2. 대학 모집단위 및 학문단위 광역화를 위한 국가 정책 반영.

  3. 야간학부의 주간전환 및 통합을 통해 교육 내실화와 경쟁력 확보.

  4. 효율적인 단과대학 운영체제 확립을 통한 경영 내실화.


● 본교 구조조정 추진 방법(3․4․5항은 서예전공과 관련없음)

  1. 학과 전환 후 재적생 충원률 85%기준 적용.

  2. 모집 단위 정원 현실화 : 30명 미만 전공의 유사전공 통합 등.

  3. 야간 단독 개설 전공의 주간 전환. 

  4. 야간 전공 주간 통합 시 야간 정원의 약 50%를 주간으로 증원.

  5. 계열별 정원 이동 최소화를 통한 정원 감축.


● 우리가 제시한 근거 (서예전공 구조전환 불합리 사항)

1. 학과 전환 후 재적생 충원률 85%기준 적용.

1) 서예전공은 2003년 학생 모집을 시작하여 2007 졸업생을 배출, 상기 표와 같이 재적생


학부

1

2

3

4

휴학자

(군입포함)

학생수

20

21

18

13

16

88명

※모집정원 20명×4년〓80명 정원, 현재88명(110%)

대학원

1학기

3학기

5학기

휴학

학생 수

12

7

9

3

31

                   서예전공 현황(2007년 3월 현재)


2) 서예전공의 학교 기여도는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최상위에 속할 뿐만 아니라 국내 희귀과로서 대외 학교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함.


2. 모집 단위 정원 현실화 : 30명 미만 전공의 유사전공 통합 등.

1) 2월2일(금) 10:00 9강의동 4층 국제 회의실에서 예술대학 전체교수회를 열어 예술대학은 현재 전공별 모집이기 때문에 예술대학의 특성상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전체 교수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공문을 당국에 제출하였음(예술대학은 실기수업의 특성상 30명이 한 교실에서 작업하기는 불가능). 단, 디자인 계열은 특성화계획을 별도로 제출키로 함

2) 해당 전공의 특성을 무시한 구조 조정은 불가하며, 또한 전공 교수,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는 용납할 수 없음.

3) 서예전공을 한국화 전공과 유사과목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인식의 오류일 뿐만 아니라 현재 커리큐럼이 일치하는 강좌가 없을 분만 아니라 서예는 물론 한국화 전공도 피해가 크게 됨.


3. 기타

1) 경쟁력 있는 학과를 없애는 이유와 타당성이 없음. 현재 수도권에 유일하게 있는 서예전공으로 신입생확보와 등록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서예계의 자구적 노력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의 급부상에 힘입어 서예는 활성화 일로에 있음. 특히 본교 후문 옆에 수원시서예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을 건설 중에 있어 그 운영과 인적자원이 모교와 연관이 많음.

2) 학부 서예전공과 대학원의 서예전공은 2000년도부터 학생을 모집하여 석사 배출 및 박사과정을 포함하여 100여명에 달하며, 이에 따른 경제적 기여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국전을 포함한 전국 단위 각종 공모전에서 입선․특선,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대학원 졸업생은 각 학회, 협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음.

3) 2006년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개최된 제1회 졸업전은 사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들 졸업생 13명의 현황은 대학원 서예전공 진학 5명, 여행사 1명, 서예관련 잡지 편집기자 3명, 캘리디자이너, 서예학원 강사 등으로 대부분 서예와 관련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음.

4) 현재 본교 서예전공은 전통문화 예술과 국학 발전에 산실이 되고 있으며, 많은 서예단체가 관심을 가지고 후원과 성원을 보내고 있음. (자체적으로 장학금을 지정 기탁 받아 학생처를 통하여 지급한 바 있음)

이와 같이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서예전공은 2003년 설립 후 지금까지 유능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미래 한국서단의 든든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었습니다. 서예과를 잘 다듬고 독려해서 우리나라서단의 새싹으로 키워내려고 했던 소망이 찬서리를 맞았습니다. 새학기를 맞아 서예진로에 대한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로 충만했데, 참으로 안타깝고 허탈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경기대학교 서예과는 수도권 인구집중화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시행된 ‘수도권 대학 증과증원 동결정책’ 속에서 어렵게 만든 학과입니다. 최근 가뜩이나 서예가 위축되어가고 있데,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을 접하고 보니 참담함을 무어라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이번에 만약 서예과폐지가 현실화된다면 서단의 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으며, 다시 수도권에서 서예과 개설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기대학교 서예과를 지켜내는 일은, 단지 일개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한국서단의 흥망을 가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구조조정이 밀실에서 졸속으로 진행되었고, 불합리하게 내려진 통폐합 결정에 대해서 학교 평교수 협의회에는 이미 원천무효 시키겠다고 하여 3월 30일 오후 2시에 전체교수회의를 소집해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서예계에서는 다음과 같이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수호를 위한 전국서예인 총 궐기대회’를 열어 힘을 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서예를 사랑하고, 서예가 삷의 원천인 우리 동료들의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예술의 전당 서예관’을 수호한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단합된 힘으로 경기대학교 서예과를 지켜내고 한국서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서예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일일이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고 각자 하실 수 있는 부분을 맡아서 도와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수호를 위한 전국서예인 총 궐기대회’

●일시: 2007년 3월 30일 오전 11시   ●장소: 경기대학교 잔디광장


[교 통 편]

1. 스쿨버스

- 사당역(10번 출구 LG25앞 출발) - 07:25부터 22:00까지 5분에서 30분 간격 운행

- 부평역(06:20,06:25,06:30 3대) → 주안역 → 인천시청 → 경기대학교

- 부평역(10시10분,13시10분) → 경기대학교(직행)

- 화서역(07:40부터 21:00까지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 → 경기대학교


2. 직행버스 등교 노선 (배차간격, 소요시간)

<잠실에서>

1007 잠실역(6번출구)-수서역-동수원IC-경기대[후문(동문)]-수원역 8~10분 40분

1007-1 잠실역(6번출구)-수서역-동수원IC-경기대[후문(동문)]-영통 15~20분 40분

<강남역, 양재역>

3001 강남역(3번출구, 가변차로)-양재역-동수원IC-경기대[후문(동문)]-영통 8~20분 30분

3007 강남역(3번출구)-양재역-동수원IC-경기대[후문(동문)]-수원터미널 8~20분 30분

<사당에서>

7000 사당역(4번출구)-동수원IC-경기대[후문(동문)]-영통 10~13분 30분

7001 사당역(4번출구)-동수원IC-경기대[후문(동문)]-수원터미널 15~20분 30분

<수지 경유 버스>

1550-3 사당역(4번출구)-과천-인덕원-수지-경기대[종점,후문(동문)] 20~30분 60분

1550(RedBus) 강남역(중앙차로)-양재역-내곡동수지-경기대[종점] 10~20분 50분

1115-5 잠실역(6번출구)-수서역-판교-수지-경기대[종점,후문(동문)] 25~30분 60분

5500(RedBus) (심야버스) 광화문-한남동-판교IC-수지-경기대[종점]

3. 수원근교 -> 경기대

11, 11-1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안산

12-1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매교다리-수원시청-망포동-신영통현대타운

13 광교산-경기대-장안문-팔달문-수원역-금곡동

16, 16-1, 16-2, 16-3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오목천동-봉담

20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매교다리-비행장-병점-오산

24, 24-1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병점-용주사-융건릉-수원대

25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매교다리-병점-정남

32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오목천동-봉담-발안

37 경기대(기점)-장안문-상공회의소-화서역-수원역-신갈-민속촌

38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농생대-성균관대

40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오목천동-비봉

45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매교다리-비행장-병점·-황계리

50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오목천동-비봉

50-1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수원역-고색동-칠보동

58 경기대(기점)-장안문-팔달문-원천동-신갈-동탄-오산


분당, 죽전, 수원, 성남, 수지지역[후문(동문)하차]

7, 7-2 경희대-수원역-장안문-경기대-수지지구(상현동)-미금역

60 광주-죽전-수지지구-경기대-병무청-고등동-시외버스터미널

77-1 고색동-수원역-병무청-경기대-수지지구-미금역-모란역-성호시장

500 서현역-초림역-백궁역-미금역-수지지구-상현동-경기대(종점)

660 광주-죽전-수지지구-경기대-매향동-장안문-수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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