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일준부채박물관 개관 1주년 - 숲속 음악회, 부채작품전 돋보여

일준부채박물관 개관 1주년 문화행사가 지난 27일 목도수목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문화행사로 ‘한 조형회 부채작품전’ ‘숲속 향기음악회’ ‘사진전시회’ 등도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일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군수님의 지대한 관심과 관련과의 협조와 의회 의장님 외 의원님들의 협력으로 개원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우리의 문화예술을 알리고자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에서 “부채박물관이 들어서 의령의 품격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며 사랑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제는 국가차원에서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박물관을 보조하는 방법이 열렸기 때문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재환 시인은 축시에서 ‘여름날 푸른 그늘에 앉아/ 부채를 들고/ 세상을 풍미했던 선조들의 모습에서/ 여유와 지혜와/ 풍류를 읽을 수 있다’고 읊으며 부채를 자연의 맛을 전하는 여름의 꽃이라고 했다.

이날 ‘숲속 향기음악회’에서는 김용길 의령군 교육장이 섹소폰으로 ‘누이’를 연주해 프로급의 실력을 과시했고, 진형운 의령예술단 단장이 ‘그리운 금강산’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을 부르는 것을 비롯해 음악인들이 연주와 노래로 청량한 초여름의 자굴산 자락을 울렸다.

특히 ‘한 조형회 부채작품전’은 14명이 ‘부채, 청량한 미풍의 맛’을 내걸고 33점을 출품해 또 다른 부채의 세계로 안내했다. 유종철 기자

- 의령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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