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동방 창설 삼선생 추모전/무학의 재학전/ 평전 정운기전

東方創設 三先生 追慕展

동방을 창설한 세 선생님은
영운 김용진(潁雲 金容鎭)
일중 김충현(一中 金忠顯)
여초 김응현(如初 金膺顯)

                                                         
             기   간 : 2009년 6월 25일~7월 1일

                         오전9시~오후6시

             장   소 : 백악미술관

             개막식 : 2009년 6월 25일 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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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의 재학전

책을 뛰쳐나온 시/ 그와 동거한 서화
대구 푸른방송 기획초대전
7. 6~16. 푸른방송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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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서

소나무 그림자 무심으로 넘어지고
얇은 바람에 풍경이
댕겅


스르르
눈이 감긴다.
흘러가는 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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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맹추야
한껏 부딪혀 봐라
허연 피만
쏟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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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사이'를
줄인 말일 것이다.

땅과 하늘 사이
하늘과 땅 사이

그 사이
나를 수 있는 것은
새뿐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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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학 - 시조시인. 대구문인협회장, 현 경일대 초빙교수
유재학 - 영남대학교 겸임교수, 경북대학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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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 정운기전(문인화)

7월 10일~14일
안산단원전시관 3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593-11 경동프라자 407호
010-3606-7618
--------- 초대전
서울정동경향신문사갤러리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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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05년 개교한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가 25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東方創設 三先生 追慕展’을 개최

인제에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서예관인 ‘여초 김응현서예관’이 설립 될 예정
여초 선생이 세상을 떠난 뒤 2년만에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더구나 여초 선생의 친형인 김충현 선생과
증조부 항렬인 서화가 김용진 선생의 작품이 함께 선보여 의미가 깊다.

김용진 선생은 현대 문인화의 길을 개척한 분으로
한국 서단에서 당호인 ‘구룡산인(九龍山人)’으로 더 유명.
대표작은
영운 김용진 선생의 ‘牧丹(목단)’, ‘風雲山林(풍운산림)’
일중 김충현 선생의 ‘杜詩(두시)’,  ‘衣食分有(의식분유)’
여초 김응현 선생의 ‘陶覺語(도각어)’, ‘空山落木(공산낙목)'

이영철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청허담박 귀지자연(淸虛澹泊 歸之自然)의 여초선생 서예 세계’라는 글을 통해
“앞선 평어들을 옮겨와 여초선생의 서법경지를 살펴보면,
청범선생은 여초선생의 서법을 무욕에서 창출된 ‘속리의 서법’경지라 말하고,
중국의 종명선은 선생의 서법을 ‘고졸하나 우둔하지 않고,
활달하나 법도가 있고, 정교하나 조잡하지 않고,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어서
자기만의 새로운 중화의 의상을 찾아낸 것이다’라고 평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