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고모리 모삼박수

* 사진 : 위는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이생강류)이자 세상의 소리 국악원 원장 姜聲世씨. 아래는 한국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창시자 南基善씨

Dreamy night, Fantastic night!  꿈결 같은 환상의 밤

  경기도 포천군 고모리...
  그곳엔 竹葉山(죽엽산). 老姑山(노고산), 古毛山(고모산)이 硯池(연지)같은 저수지를 품고 있다. 그 옆엔 硯面(연면)같은 널찍한 마당에 유명한 전통 음식점 '욕쟁이 할머니' 집이 있는데, 여러 차례 TV에 소개된 바도 있다. 그 집 마당 한켠엔 고모정(姑毛亭, 주인: 毛山 洪承杓)이 있고, 그 정자에는 국악인, 화가, 서예가, 향토사학자, 목공예가  등의 각계각층의 학술인, 예술인들이 한데 어울러져 살고 있다. 그들은 陶然自樂(도연자락)하는 삶을 즐기며 오늘도 최고의 시간과 공간을 빚어내고 있다.
  솜털같은 삶이 언젠가는 구름처럼 사라지고 말리라는 인식 속에서도 억척같은 인생을 모두가 다 자기 영역에서 일구어 내고 있다. 더 큰 일과의 결혼 때문에 인간적인 결혼을 거부한 쌩총각 그룹이라고나 할까?
  그들은 오늘도 자연에 도취되어 남이 시키지 않아도 생을 즐기며  그들이 일궈낸 특수한 박수, 毛蔘博手(모삼박수:중중중약강)를 치며 차와 술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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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세상의 소리 국악원 원장 강성세(972-9910,  손전화 011-9709-3600) 월금-예천. 화수목-하계동. 토일-고모리: 캬---환상적인 삶이로고.
송지문 목각장인(011-9017-4945)
권상호
與山 姜聲世 선생 음악 특강 요지

서양 음악 - 맥박을 기준으로 함. 1분에 약 70박.
우리 음악 - 호흡을 기준으로 함. 한 숨이 한 박자.

무질서 - 자연 : 외국인들은 왜 도를 모르느냐?
고수의 추임새가 음악을 이끌어 감.
우리 음악은 자연 음악, 인간 중심 음악, 태교 음악

따디 - 여유
정정 궁자꿍, 정정 궁자꿍, 정정 궁자꿍

중국 음악 - 칭(징), 퉁(북), 창(바라)

사물놀이
금속악기 중에서 꽹과리는 음, 징은 양.
가죽악기 중에서 장구는 음, 북은 양.

우리 음악의 박자 - 세 박자(상 세번. 상 세판. 3이라는 숫자의 중요성)
굿거리 장단(덩 - 기덕 - 덩더러러)
세마치 장단(덩 - 덩 - 따궁따)
중모리 장단(12박이지만 결국 3x4)
중중모리 장단(빠른 12박)
자진모리 장단(3을 1로 줄여, 4번)
진양조(세마치를 늘인 것. 1박을 3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