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계소식

제18회 청소년 서예 백일장

청소년에게 희망찬 미래를.......
청랑한 시월의 날씨만큼이나 밝은 표정의 청소년들이 이른 일요일 아침부터 도봉산 자락을 향하여 발길을 분주히 옮기고 있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의정부지구회 주최로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지역 초, 중, 고등학생 300여명이 신흥대학 실내체육관에 모여 두 시간 동안 열띤 서예 실력을 겨루었다.
홍문종 국회의원, 의정부 경찰서장, 의정부 예총회장(이흥재), 한국청소년육성회 의정부지구회장(김명진), 부회장(이경석), 의정부시의원(박세혁), 심사위원(권상호/한규식), 서예가(최창길/박종현/김인도/송용근/임응섭 외), 학부형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는 문화적으로 척박하리라고 생각했던 경기북도와 군사도시(?) 의정부 대한 일반적 인식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뒷짐지고 거드름피우는 서예가가 아니라 현장휘호를 통하여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모범을 보임으로써 서예 휘호의 참맛을 선보이는 이벤트도 돋보였다.

즉흥적이고 자극적인 문화에 젖어든 청소년들이 은근하고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는 서예에 그나마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민족을 미래를 생각할 때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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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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