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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디자이너' '행복학 박사' 최윤희씨

[클릭joins.com] `웃으며 살면 이효리가 부럽지 않아요`
`행복 디자이너` 최윤희씨, 조인스 `펀` 강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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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려면 웃어야 한다. 그러면 장동건.이효리가 부럽지 않다. 새해엔 조인스닷컴과 함께 S라인 몸매보다 마음의 스마일 라인을 만들어보라."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카피라이터로 변신해 스타 강사로 맹활약 중인 '행복 디자이너' 최윤희씨(60.사진). 그가 조인스닷컴이 2월에 시작하는 '펀(FUN) 강좌'의 강사로 나선다. 펀 강좌는 웃음으로 행복과 건강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만든 교육 프로그램. 재소자.룸살롱 여종업원.장애인부터 내로라 하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고위 공직자까지 강의해 달라는 요청이 몰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최씨를 만났다. 그는 3년째 조인스닷컴 사이트에서 '행복스케치'란 제목으로 e-칼럼을 쓰고 있다. 그는 "진짜 행복하세요"라는 물음에 "인생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매 순간 제 몸의 세포가 팝콘처럼 튀겨진다. 못생겼지만 눈.코.입이 제 자리에 있다. 이 나이에 '강의를 듣고 싶다'며 찾아주니 얼마나 감사한가. 새벽에 눈 뜨면 '오~해피 데이! 오늘도 멋지게 살자'고 다짐한다."

그의 행복 비결은 뭘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비교하다보면 마음의 병이 생긴다. 이게 '비교암(癌)'이다.그것은 치료약도 없다"고 말했다.

"행복은 한마디로'Self(자기 자신)'죠. 누가 100억원을 주고 행복을 구해달라고 하면 사줄 수 있나. 세상의 밝은 면을 보려고 하면 자연스레 행복해진다. 나는 쇼핑하다 500원짜리 머그잔을 발견하면 '이건 경이적인 일이야'라며 감탄한다. 제가 500원을 갖고 그 머그잔을 만들 수 있겠나."
그에게도 시련이 없었던 건 아니다. 1980년대 중반 남편의 사업 실패로 하루 아침에 월셋방 한 칸도 구하지 못할 만큼 쪼들렸다. 서른여덟의 나이에 15년의 주부생활을 청산하고 광고회사의 카피라이터가 됐다. 하지만 직장 상사는 은행이 문을 닫기 직전 자신의 공과금를 대신 내달라고 심부름을 시키는 등 '아줌마 카피라이터'를 내 보낼려고 갖은 수모를 줬다.
"화장실에서 참 많이 울었다.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인간 최윤희를 제대로 보여주자'는 오기가 생기더라. 중도 포기는 가장 치욕적인 일이라 생각했다. 상사가 구박할수록 더 열심히 일했다. 노벨상의 형님이 '노력상' 아닌가."
이같이 마음을 다잡으니 몇 년 만에 현대방송 부국장까지 승진했다. 53세 때 행복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뒤 '행복 디자이너''행복학 박사' 로 불리며 '이름난 강사'가 됐다. 아무리 복잡한 인생 문제도 그의 상담을 거치면 사소한 일이 된다.
"전 세 가지 '장'을 아주 싫어해요. 위장.포장.과대포장이 그것이다. 모든 것을 솔직하게 까발린다. 잘난 체하는 이에겐 '왜 그렇게 힘들게 사세요'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본다."
그의 생활은 검소하다. 직접 머리를 자르고, 허름한 옷을 고쳐 입는다. 강의시간에 쫓겨 식사를 자주 거르게 되자 가방에 쑥떡 3개, 고구마 1개, 두유 1개를 넣어 다닌다. 밤 9시에 집안의 전화 코드를 빼고 잠을 청한다. 오전 3시30분에 일어나 2시간 동안 산행한다. 4~9월엔 맨발로 산에 오른다. "지난해 폭우 때도 맨발로 산에 올랐다. 남들에게 영락없는 미친 사람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그러나 미치면 목표에 도달하고(及), 미치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게 나의 인생론"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 '펀' 강좌 들으려면 …
조인스닷컴이 마련한 '조인스 아카데미 펀(Fun) 강좌'는 '펀(Fun) 전문가' 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강의는 매주 토요일 오후 2~9시 서울 종로구의 적십자 간호대학에서 진행된다(2월 3일 ~3월 31일). 웃음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싶고, 웃음치료에 관심이 있거나 표정이 딱딱하고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 사람들의 사고를 바꿔준다. ▶사회복지사.호스피스 ▶의사.간호사▶서비스업 종사자▶프리랜서 강사 등 사람과 많이 접촉하는 직업인들에게도 유용하다.
유머 컨설턴트 용혜원씨, 김창옥 연세대 사회교육원 교수, 웃음치료 전문가 김미진씨(분당 서울대병원 간호사), 곽동근 청소년 리더십 센터 소장, 유희 가톨릭대학 의류학과 교수 등 펀.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20여 명이 강사로 나선다. 수료자는 레크레이션 1급.웃음치료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문의=조인스닷컴 건강팀 02-2116-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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