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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투자가 “한반도 통일 땐 최고 투자처 될 것”

세계 3대 투자가 “한반도 통일 땐 최고 투자처 될 것”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75)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한국은 그리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지만, 한반도 통일이 이뤄진다면 최고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75)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한국은 그리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지만, 한반도 통일이 이뤄진다면 최고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로저스 회장은 3일 KBS본관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그리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다”라며, “한국의 미래가 그리 낙관적이지도 않고 현재 매력적인 기업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한반도 통일이 이뤄진다면 10~20년 동안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7,500만 명으로 인구도 늘어날 것이고, 북한의 노동력과 자원 그리고 남한의 자본력이 합쳐져 한국의 미래를 밝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2007년 북한에 다녀왔다며 “북한의 금, 은화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짐 로저스는 세계 최고의 투자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창업한 퀀텀펀드에서 수익률 4,200%를 기록, 현대 금융사의 신화적 존재로 불린다. 또한 특이한 방식과 세계관으로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 ‘월스트리트의 인디애나 존스’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2016년에도 한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남북한은 통일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한국의 인구 구조는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 여성도 없고, 젊은이도 없고, 노인만 있는 나라다. 앞으로 10년 안에 노인 복지를 지원할 여력도 떨어질 것이며, 기존의 풍족한 외환보유량도 소진될 것이다. 통일하지 않은 한국은 거대한 ‘양로원’이 될 것이며, 그 문제는 매우 심각할 것이다”라며 분단 상태의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었다.

로저스는 오는 11일과 18일 KBS에서 방영될 <명견만리 – 투자왕, 짐 로저스의 경고> 촬영을 위해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출처 : 유코리아뉴스 이민혁기자(201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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