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미술대상전 입선
-제5회 서울미술대상전 입선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입선
* 전화: 010-7580-1680
* 명제: 율곡 선생시 '花石亭(화석정)' * 70x130
林亭秋已晩 숲 속의 정자의 가을은 벌써 저물어가고
騷客意無窮 시인의 생각은 끝이 없는데
遠水連天碧 멀리 보이는 저 물빛은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霜楓向日紅 서리 맞은 단풍은 햇볕을 향해 붉구나
山吐孤輪月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 내고
江含萬里風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고 있는데
塞鴻何處去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聲斷暮雲中 울음소리는 석양의 구름 속으로 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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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상:
순백의 설원 같은
화선지 위에
먹물과 함께
내마음도 번진다.
시간을 아껴서
맡아보는 묵향
가뭄에 비를 그리듯
선인과의 해후를 바라는
자그마한 붓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