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현판긑씨에대한문의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서 글올림니다
고궁에 가서 보면 현판 글씨가 우에서 좌로 써있는데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보통 한자는 좌에서 우로 써가는데 현판은 대부분이 그렇게 써있던데요
매우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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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송형익
아하! 본디 그런것이었군요... '좌우지간'으로 사용되지만... 전 언제인가부터(20여년전) '우좌지간'이라고 재미삼아 사용하곤하는데...
주인 권상호
네, 동양의 전통은 右가 높고, 左가 낮습니다. 그래서 옛책들은 모두 세로쓰기를 하였으며, 따라서 右에서 左로, 上에서 下로 읽어내려 갑니다. 오늘날의 가로쓰기는 서양의 영향이지요. 글씨체도 영어는 가로쓰기가 편리하도록 만들어졌지만, 우리글자나 한자는 세로쓰기 해야 편리하고 아름답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로쓰기의 글을 읽으면 네가티브 동작으로 머리를 좌우로 흔들게 되지만, 세로쓰기의 글을 읽으면 포저티브 동작으로 머리를 상하로 끄덕이게 되지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홈피 상단에 있는 검색창에 '세로쓰기'로 검색을 하면 자세히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권상호
이럴 땐, 질문자 김호라는 분의 댓글이 있어야 하는데... 송교수님의 댓글이 앞서는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