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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일보 기사내용

[문화행정] "서예술 영원한 생명력 지녀"
도 서예학회 문화예술 강좌 권상호 교수 강조
지난 6일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제주도서예학회의‘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강좌’에서는 서예와 문인화의 특성과 동·서 문화예술의 차이 등의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권상호 교수(수원대 조형예술학)은‘자연 인간 그리고 서예’에서 서예에
내재한 자연성과 인간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예가 갖는 독자적인
예술성을 설명했다.

그는“자연현상이 외견상 춘하추동 사계절이 순환하듯이 스스로 생겨나서,
자라고, 쇠약해져, 사멸하고 것처럼 보이지만 그 근본은 사라지지 않고 자연
나름의 질서 및 생명력을 지닌채 영원히 존재하듯이 예술작품도 작가의 손
을 떠나는 순간 자체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갖고 세상에 살아남는다”고 말
했다.

권 교수는 또 먹이란 숯과 같은 성분으로 성질이 변하지 않는 점을 들어 먹
으로 형상화한 서예술 또한 영원한 생명력을 지닌다면서 서예는 먹물과 종
이의 만남이며, 물에 의한 먹의 이합집산과 더불어 새로운 먹의 질서의 탄
생물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주성 교수의‘문인화의 특성과 작화법’, 차대영 수원
대 교수의 ‘동·서 문화예술의 차이에 대하여’주제 강의도 있었다.

<< 현순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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