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Q & A: 학명큰스님 달마도 화제 풀이

메일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해석해 올립니다.
참고로 이곳에 옮겨 놓고 함께 많은 분들과 함께 즐겁게 고민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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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解作客勞煩主人(불해작객 노번주인)

객노릇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주인을 수고롭고, 번거롭게 하는도다.
곧, 손님노릇을 할 줄 모르면서 주인을 골치아프게 한다.

客(불교에서 ‘客’은 객체적 자아, 외부세계와 접촉하는 자아) 노릇을 이해하지 못하고,
主人(주체적 자아, 얼, 혼, 정신, 참자아, 부처)을 근심스럽고 번뇌에 빠지게 한다.

* 절을 많이 지은 양무제가 찾아온 달마에게 공을 물으니, 달마는 '無'라고 대답했다 한다. 이 때, 양무제를 주인으로 달마대사를 객으로 보면, 열받은 양무제가 달마를 꾸짖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 그러나 달마도의 화제로 쓰인 성격상, 달마가 주인(부처)의 입장에서 양무제에게 꾸짖는 형국이다. 따라서 달마를 주인으로 보고, 양무제를 객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面無慚色少喜多嗔(면무참색 소희다진)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으니,(곧, 뻔뻔스러운 걸 보니) 
기쁜 일은 적고 성낼 일만 많구나.
 
* 달마는 자랑하며 위세를 떠는 양무제를 보고 위와 같이 갈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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