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중국 왕희지미술관 초대 출품작 - 소장

검색: 왕희지미술관
포은 선생의 대책문 중에서 주제에 해당하는 '문무병용'부분을
전지에 초서로 써 보았다.
중국 박물관에 소장될 예정으로
중국인에게
한국인의 문장 솜씨는 물론, 붓글씨 솜씨도 보여주겠다는
두 가지 의욕으로 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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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夫文武並用者, 百王之大法, 萬世之常經. 文者, 可以持盈守成, 武者, 可以撥亂反正. 仁義禮智, 文之具也. 刑政攻守, 武之術也. 方其治也, 以文之德, 施之於陽, 以武之術, 藏之於陰. 及其亂也, 以武之術, 施之於陽, 以文之德, 行之於陰. 文而不武, 則不虞之變不可救. 武而不文, 則人心之逆不可槪. 是以文武並用而爲一, 然後可以致天下之治也.

(文武를 함께 쓰는 것은 모든 왕이 따라야 할 大法이고 萬世의 불변하는 원칙이다. 文은 융성한 것을 유지하고 완성된 것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武는 어지러움을 바로 잡아 바름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仁義禮智는 文의 도구이고, 刑政攻守는 武의 術이다. 잘 다스려질 때에는 文의 德으로 陽에 베풀고 武의 術은 陰에 감추어 둔다. 어지러워지는 때에 이르러서는 武의 術을 陽에 베풀고 文의 德은 陰에 시행한다. 文만을 사용하고 武를 쓰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사태 당하였을 때 구해낼 수 없고, 武만을 사용하고 文을 쓰지 않으면 人心이 어긋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文과 武를 함께 써 하나로 한 연후에 천하의 다스림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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