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두 작품

1. 해인사 퇴설당 경허선사 게송
春秋多佳日(춘추다가일) 봄가을 내내 참 좋은 날 많더니

義理爲豊年(의리위풍년) 마땅한 약속 지켜 풍년이 들었구나.

靜聽魚讀月(정청어독월) 달을 읽는 물고기 소리 고요히 들으며

笑對鳥談天(소대조담천) 하늘을 얘기하는 새와 웃으며 마주하네.

雲衣不待蠶(운의불대잠) 해진 옷도 그만이라 누에 칠 일 없으리니

禪室寧須稼(선실영수가) 어찌하여 선방에서 농사까지 바라리오.

石鉢收雲液(석발수운액) 돌로 만든 발우에 곡차 한 잔 거두리라.

2. 安分身無辱 知機心自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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