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the poem I wrote

自吟詩 '新綠'



薰風和氣逐嚴冬(훈풍화기축엄동)

嫩綠微波起近峰(눈록미파기근봉)

胡蝶亂飛爭得朶(호접난비쟁득타)

騷人欣賞醉扶筇(소인흔상취부공)

報春谷水流聲淡(보춘곡수류성담)

明曉庭梅潤色濃(명효정매윤색농)

未了一篇佳節曲(미료일편가절곡)

東君神讓祝融逢(동군신양축융봉)




훈풍과 화기에 엄동설한 쫓겨나니

연초록 작은 물결 앞산에 일렁인다.

나비는 바삐 날며 앞 다퉈 꽃을 찾고

시인은 경치 좋아 취한 듯 지팡이 잡네.

봄 알리는 계곡 물 흐르는 소리 맑으며

새벽녘 뜰 앞 매화 윤택한 빛 짙구나.

봄노래 한 곡조 다 부르지도 못했는데

동군은 축융에게 자리를 선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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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제주도 제주시 漢松 白文煥(백문환) 선생님으로부터 전화.
 010-3698-9300 / 46년 생
윤덕현(석정, 서가협) 弟.
백규환
조금 전 전화했던 제주도의 백문환입니다.
몇일째 망설이다가 자음시 훈풍화기.... 뜻이 궁금하여 염치없이 전화 걸어 실례를 범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이제 보니 자세한 글의 내용 올라 왔네요. 집자하는데 큰 도움 되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