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獨夜(독야) 초서로 쓰기 - 韓龍雲(한용운)

獨夜(독야) - 韓龍雲(한용운)

韓龍雲: 僧侶(승려), 詩人(시인), 獨立運動家(독립운동).

本貫: 淸州(청주).

俗名: 貞玉(정옥).

雅名: 裕天(유천).

法名: 龍雲(용운).

法號: 卍海(만해), 萬海(만해).

獨夜 홀로 지내는 밤

天末無塵明月去(천말무진명월거) 하늘 끝은 맑고 밝은 달은 넘어가는데

孤枕長夜聽松琴(고침장야청송금) 홀로 뒤척이는 긴긴 밤에 솔바람소리 듣는다.

一念不出洞門外(일념불출동문외) 이 마음 한 자락도 동문 밖을 나가지 못하고

惟有千山萬水心(유유천산만수심) 오로지 천만 산수와 더불어 살아가네.

玉林垂露月如霰(옥림수로월여산) 숲에 내린 이슬 달빛은 싸락눈 같은데

隔水砧聲江女寒(격수침성강여한) 물 건너 다듬이질소리 여인의 마음은 차갑겠지.

雨岸靑山皆萬古(양안청산개만고) 두 언덕과 푸른 산은 모두 옛날 그대로이니

梅花初發定僧還(매화초발정승환) 매화꽃 필 때면 정녕 고향 찾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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