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즉흥시 국화

즉흥적으로 지어본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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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내 부채는
피부보다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려요
내 부채 속에는
맑은 강바람
시린 산들바람
쪽빛 하늘바람
그리고
서리 끝에도 변하지 않는
국화 향기도 숨어 있어요
또 한 가지
내 마음의 바람으로
그대 눈물 지워드리리.
  2000년 추석 권상호 짓고 적다.
누라
즉흥시라 그런지 마음에 꼭 와닿는 시 같아요~~~멋져요~~!
권상호
흐미 누라님께서 이곳까지 오시어 살피셨군요. 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