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서예

2009 제주도 이미지

제주도의 허파 '곶자왈'
그것의 나의 화두였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0-12-04 09:26:47 실용서예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0-12-04 09:32:51 연습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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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1. 곶자왈 - 화산돌 틈새에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사는 지역을 곶자왈이라 한답니다. 이전의 제주도 사람들은 곶자왈은 몹쓸 땅인 줄로만 생각했데요. 그러나 알고 보니 제주도의 물을 걸러주고, 산소를 공급해 주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한다잖아요? 더 이상 곶자왈을 파괴하지 말고, 잘 보존했으면 합니다.
2. 낙화(예서+전서) -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님의 시 '낙화'에 나온는 구절인데, 어떤 물건이나 일, 또는 자리 등에 미련이 남을 때 저는 이 구절을 읊으며 마음을 달랜답니다.
3. 仁能善斷(인능선단) - '어질면서도 능히 결단력이 있다'는 채근담 구절입니다. 대개 어진 사람은 물러터지기 십상인데...
4. 半眼半心(반안반심, 예서+전서) - 반은 눈으로 반은 마음으로 볼지니... 육안으로만 보면 판판이 실수하게 마련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훈련을 해 보세요.
5. 몽마르지오 내가사케 - 나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간판 보기를 좋아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앞에 불어식 술집이름으로 '몽마르지오(목마르지요?)'가 있고, 서초동 지나다가 일식 술집 '내가 사케(사케는 일본 술, 내가 사케는 '내가 살게'의 뉘앙스)'란 간판을 본 적이 있다. 이를 합쳐도 재미있는 간판이 아니겠는가? 목 마르지요? 오늘은 제가 사겠습니다.
6. 得心(득심) - 제가 가장 많은 쓰는 멘트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몸을 보너스아니겠어요? 괜히 외모에 혹하지 마세요. 혹여 외모가 마음에 들더라도, 마음 얻는 일에만 골똘하세요. 마음 얻으면 몸은 덤이니까요. 남녀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 종교 단체 등의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