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서설이 내렸습니다(제1,2신)

 (제1신)

미협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제가 절후상 대설(大雪)이었는데

때마침 한 주일의 시작인 오늘 아침에

서설(瑞雪)이 내렸습니다.

첫눈처럼 산뜻한 한 주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미술인에게서 흰눈은

하얀 백지를 연상케 하므로

작업에 대한 충동으로

더욱 감질나는 날입니다.


바야흐로 한국미술협회는

실로 중차대한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화단의 원로(元老), 중진(重鎭), 신진(新進) 간의 세대차를 극복,

경향각지 회원 상호간의 대화합,

이는 꿈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처럼 하나 되는 

미협 비전(vision)을 위하여 이 순간도

비전(祕傳)을 찾고 있습니다.


저를 지지하는 많은 분들의

고귀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라오며

아울러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미력하나마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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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차대영
Thu, 04 Dec 2003 23:27:38
*** 한국미술문화연구소 제1신 ***




한국미술협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차대영, 삼가 인사 올립니다.




2003년도 이제 달력을 한 장만 달랑 남겨놓고 있습니다.

누구나 연말이면 지난 한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반추하게 마련입니다.




올 한해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해이었습니다.

저 자신도 많은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미력하나마 한국미술협회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하다가 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어느 해보다 더욱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끌어 주시고 밀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매서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내년 봄에 펼칠 새로운 약동을 위해서

마음만은 더욱 옹골차게 다잡고 있습니다.




한국미술협회의 버팀목이 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음에 또 문안 올리겠습니다.




- 차대영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