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에 차대영 후보 당선

차대영 후보 당선


- 이긴 자의 겸허와 진 자의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
 

2010 1 9() 한국미술협회 제49차 정기총회 및 제 22대 이사장 선거일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미술협회의 새 이사장에 기호3번 수원대 교수인 차대영(53·동양화) 후보가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장인 조강훈 후보(49·서양화), 경희대 교수인 이헌국 후보(59·공예)를 누르고 여유 있게 당선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노원미술협회의 서양화 황순규 선생님께서 주선해 준 관광버스를 타고 올림픽 공원을 갔다. 초대한 여러 사람들이 따로 가겠다고 하여 한치의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다는 말과 같이 걱정도 되었다. 소담터에서의 식사는 1시간을 기다려서야 가능했다.

오후 2부터 총회 및 후보 연설에 이어 투표가 이어져, 오후 6시에 모두 마쳤다. 협회가 커지고, 수월성을 위해 전국 지역별로 행하여진 선거였다. 서울은 곽석손 전 이사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선거를 진행했다. 붐비는 투표장을 빠져 나와 평소에 만나지 못하던 많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것이 선거가 주는 긍정적인 잔치 표과가 아닌가 한다.

서울 때문에 일찍 투표를 끝낸 지방도 오후 6시를 기다려 개표가 시작되었다. 작지만 힘센 강원도의 1위 소식에 조금은 고무되었다가 제주도에서의 2위 소식과 전북과 전남, 광주에서 큰 표차로 지고 있다는 소식에 가슴을 졸였다. 충북과 충남, 대전에서의 승리 소식에 기대를 갖기도 했지만 대구의 2위 소식, 부산, 경남에서의 꼴지 전갈에는 모두 얼굴이 굳었다. 예상대로 경상도는 이헌국 텃밭, 전라도는 조광운 텃밭이었다. 지방의 결과를 모두 합했을 때, 278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제 기대할 곳은 전국 회원의 절반이나 되는 서울 경기 및 인천이 함께 투표하는 잠실 올림픽홀이다. 서양화의 조도연님이 개표위원으로 참가하고 있었다.

숨막히는 2시간의 개표. 2년처럼 길게 느껴진다. 단상에 앉아 있는 30명 정도의 세 진영 표정 읽기에 분주하다. 8 되어서야 표정이 밝아 오기 시작했고,  지역에서 올라온 집계와 합쳐서 결과 발표는 8시 10이었다.


  조강훈
3424, 이헌국 2486, 차대영4260표로 차대영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뒤풀이 장소로 정한 마포갈비, 이화면옥, 양철통 만원 사례로 철새처럼 이동이 시작되었다. 오후 한 때의 눈으로 더욱 미끄러운 길이지만 조심스레 음식점 순례가 시작되었다. 마포주물럭 429-8292, 우리강산 415-7131, 뼈감자탕돌솥밥 416-0658… 그리고 종로 5 5번출구 한일회관 010-8229-4232, 서예 팀은 결국 인사동 맥주집 두 곳을 거쳐서야 마쳤고, 나는 김성대 선생님과 함께 못다나눈 얘기를 위하여 수유사거리 국수집을 찾았다. 다음날은 일요일이것다. 한참을 자고 일어나 전화를 확인해 보았다.

승자의 감사과 패자의 다짐이 이어졌다.

* 권상호 선생님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미협을 만들겠습니다. -당선자 차대영 올림.

* 낙선사례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심기일전하여 보답하겠습니다. –조강훈 배상

* 대구, 제주, 울산, 광주 등지에서의 전화 및 문자 소식 면목 없지만승리 자축하네

*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서예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을 대표하여 수고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서원에 보답하겠습니다. - 춘방 허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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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이날 미술협회선거에 등록한 유권자 수는 1만230명이었고, 기권 및 무효표는 62표가 나왔다.

광주전남지역 선거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공원내 시민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광주ㆍ전남지역 1400여 유권자 중 11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 결과 조강훈 후보가 683표를 얻었으며, 차대영 후보가 390표, 이헌국 후보가 103표를 각각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상호
차대영 신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6년 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다시 재도전해 당선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이에 차대영 신임이사장측의 기획정책을 담당한 장유호씨는 “6년 전 당연히 당선될 줄 알았다가 낙선 했을 때 굉장히 심한 좌절감을 느꼈다. 너무 자만했었다. 그래서 자성하는 쓴 약으로 삼고 패배원인을 살펴 더욱 심기일전했다. 결국 당선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자축했다.
한편 차대영 제22대 신임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이번 당선은 자신만의 당선이나 영광이 아니다. 미협회원들 전체의 당선이며, 승리이다”면서 “앞으로 미협을 위해 무엇을 봉사할 것인가와 미협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고민하며,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씩이나 출마를 했던 배경과 이유에 대해 “첫 출마를 결심하던 6년 전부터 미협(한국미술협회)내부에서 비리에 대한 여러 잡음이 나왔다. 그때 상임이사를 맡고 있어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상임이사로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올바른 개혁과 혁신을 이루기 위해선 직접 이사장선거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고 하면서 “결국 2007년도 미술대전비리가 터졌다. 그리고 정부 지원금도 전액 중단됐다. 미협의 권위는 실추됐고 비리의 온상으로 인식되고 말았다. 이젠 더 이상 늦으면 영영 미협의 명예와 위상회복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2만7000여명에 달하는 전 미협 회원들에게까지 다가왔다. 그래서 역대 최다 투표참여에 최다 득표율로 나타난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미협은 일반인들에게 폐쇄적 집단으로 인식돼 있다. 그래서 체육인이 아닌 정몽준씨도 협회장이 되는 축구협회처럼 미협도 5인공동회장으로 비예술인(미술인)을 영입하는 경영개방을 하겠다. 그래서 일반인들에게도 미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행정구조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현재 회비로만 운영되는 협회를 ‘기업아트 메세나’를 통한 기업후원기금으로 충당하겠다. 그래서 쌓인 기금을 출연해 미협자녀 약 30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2009년에 공청회까지 열었던 예술인(미술인) 공제조합을 추진하겠다. 더불어 장례위원회를 발족해 원로에 대한 예에 맞는 미술협회장을 치루는 복지혜택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면서 말을 마쳤다. (아시아일보에서)
 http://asiailbo.com/detail.php?number=33071&thread=14r01
권상호
제주에서는 이날 미술협회도지회 사무국에 투표소가 마련된다. 도내 투표권자는 모두 170명에 이른다.
14시~18시(서울, 경기, 인천)
10시~17시(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청주, 강원, 제주)
권상호
역대선거 최다표차 수로 당선!
차대영 신임 이사장님의 당선소감 曰
"이번 당선은 자신만의 당선이나 영광이 아니다. 미협회원들 전체의 당선이며, 승리이다. 앞으로 미협을 위해 무엇을 봉사할 것인가와 미협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고민하며, 실천할 것이다".
수석 부이사장 : 허윤희(서예), 손광식(문인화),  김춘옥, 부이사장에 임근우, 서양순, 장이규, 이광수,박헌열,  김현태
권상호
축하 현수막 제작 설치
* 장소 - 수원대학교 교정
* 갯수 - 5개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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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당            차대영 교수님              선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원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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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9-8259 대학원 학과사무실
권상호
협조에 감사드릴 분 - 삼천 김병윤, 유정 권성하, 우당 이남규, 한샘 박상애, 나래 정경옥, 현담 김복희... 매당 홍승표
유언비어에 속지 마시고 기호3번 차대영은 겸손한 마음으로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국각자협회가 지지하는 후보는 기호3번 차대영입니다. - 박영달/ 조용철 011-809-2742
한국미술협회 02-744-8053 * 투표 참가 독려 메일
대구성공! 광주 600명 참석!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 기호1번 조강훈 02-736-3368
깨끗한 선거! 사실은 이렇습니다. 차대영 - 광주 480 대구:350/ 조강훈 광주: 320 대구:220 1/7
그 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회원님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권상호 선생님 마지막까지 확실히 지켜주십시오 당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3번 차대영(선거 하루 전 메일) 02-723-8970
최후 필승을 위해! 내일 8시까지 5호선 마천행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꼭 도착하시길 요망 - 허윤희
추운 날씨에 따뜻한 복장을... 회원님들의 미협 사랑과 성원, 두 후보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기호1번 조강훈 올림.(투표 전일 1/8/오후10시 9분 메일)
권상호
서예 회비 납부자는 2496명이었습니다. 이중 2350명 투표?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행백리자 반어구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