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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에 먹씨알 뿌리는 노원서예협회
단체명 : 노원서예협회
단체장 성명 : 권상호
제출자 성명 : 박상애
제출자 전화번호 : 010-7661-6699
붓가락에 맞추어 얼씨구
문화의 기운과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전국 제1의 행복 도시 노원, 그 허브에는 120여명의 묵객이 필검(筆劍)으로 한민족의 영혼을 일깨우는 노원서예협회가 있습니다.
본 협회가 벌이는 활동은 크게 3분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진중한 붓글씨로 노원사랑을 지켜나가는 ‘서예전시회’,
둘째는 여러 행사장에 달려가 거대한 화선지를 펼쳐놓고 키높이 대형 붓으로 붓바람 일으키며 관객과 더불어 즐기는 ‘라이브 서예’,
셋째는 정자현판이나 가훈 제작, 또는 붓글씨체 간판달기 등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가 그것입니다.
2008년도에는 네 차례의 서예전으로 회원들은 자기연찬의 기회를 가졌고, 구민들은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습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4주년 기념 ‘노원사랑서예전’, 정기전에 해당하는 ‘노원서예협회전’, 노원구청 1, 2층 갤러리에서 야심차게 펼친 ‘2008 한국서예대전 및 천상병시인 유품전’ 그리고 ‘상계 3, 4동 복합청사 준공기념초대전’ 등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전시회로 문화노원의 이름을 세상에 떨친 한 해였습니다.
노원서예협회의 자랑 중의 하나는 전국 초유의 음악과 춤과 서예가 함께 어우러지는 붓쇼, 곧 ‘라이브 서예’ 행사로서, 특히 본협회 권상호 회장은 이 분야를 개척하고 실천하는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기축년 1월 1일자 10여 개 중요 일간지와 연합뉴스 등에 소개된 바 있는 15m 대형 종이에 펼친 ‘虎視牛步(호시우보)’ 라이브 서예는 전국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워싱턴주 소수민족축제 및 재미한국인 광복절 행사에 초대 받아 펼친 해외 라이브 서예는 물론, 숭례문 복원을 위한 행사 숭례제, 보신각종 타종과 더불어 거행된 개천절 기념행사, 청계천 대학로문화축제 등에서 펼친 국내 라이브 서예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2008 서울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 개막식과 동시에 노원 문화의거리에는 국내 최초로 물글씨체험장이 개장되었습니다. 구청청사 및 노원아트갤러리에서 펼친 전시오픈기념 라이브 서예, 노원아트월 벽서(壁書), 노원 차없는거리 행사장에서의 라이브 서예 퍼포먼스 등과 같이 노원서예협회는 이미 노원을 지나 세계 속의 단체로 발돋움하였습니다.
마들공원 마들정, 수락산 매월정, 우이천 초안정 등의 현판에 새겨진 우리 노원서예협회 회원들의 붓자취는 이제 노원과 함께 역사 속의 유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노원점, 육군사관학교, 정보도서관 등에서 펼친 가훈쓰기 및 전시, 인터넷 카페 및 홈페이지를 통한 간판 글씨 및 로고 제작 등의 활동은 본 협회와 노원의 가치를 한껏 드높였고, 향후 문화노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화하는 데에 일조를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회원 친목 및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1박2일의 ‘이천 도자기서예체험 및 세미나’, 문화 역사 탐방을 겸한 수락산 및 소요산 등산 등의 행사도 가졌습니다.
바위자락 밑에서도 씩씩하게 고개드는 노원의 꽃 철쭉처럼 숨 막히는 행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 여생의 가장 젊은 날은 오늘입니다. 이 소중한 오늘을 사는 노원구민 여러분, 노원서예협회와 더불어 꿈을 꿉시다. 꿈이 있으면 언제나 청춘이잖아요? 새로운 출발, 가슴 벅찬 희망을 노래합시다. 어렵고 힘들수록 붓을 잡고 ‘하하하’ 웃어 봅시다. 마음에 먹향기 가득 피우고 마음껏 웃어 봅시다. 먼 훗날 마들에 핀 문화의 꽃향기가 온 세상에 펼쳐지리라 믿습니다.
노원서예협회의 신년 화두인 ‘호시우보’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관찰하고 소처럼 신중한 행보로 살아갑시다.
* 사진 자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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