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서예협회

환자위문전 및 라이브서예 - 원자력병원

환자 치료는 물론 환자의 마음 치료를 위한
문화 마인드로 가득찬 원자력병원
문화계의 아방가르드에 우뚝 서 있는
노원서예협회 노원미술협회 노원음악협회...
151명의 서예가 화가 조각가가 어울려 전시회를 열고
홍석일 원장님과 이수용 원자력의학원 원장님을 모시고
3단체 대표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2층 로비 및 복도에 전시회 작품들을
각 회장의 안내 속에 둘러보았다.


이어서  1층 중앙 로비에서는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새 삶에 대한 의욕을 북돋워 주기 위한 공연이 펼쳐졌다.
강성세 선생의 대금
신미경 교수의 무용
강효순 선생의 만도린
박종화 선생의 기타
송형익 선생의 기타
정기호 화백을 비롯한 수명의 라이브 드로잉
소생을 비롯한 수명의 라이브 서예...


'샘 솟는 삶 내일의 꿈'
'솟구치는 샘물처럼'
'행복'
'금란'
'세상의 빛'
'환생'
'꽃 미소 휘날리며'
'사랑 위에 복된 누리'
'鳳翔(봉상)'
'밝은 미소 환한 얼굴'
'喜神召福(기쁜 마음이 복을 부른다)' 등등의 글귀가
홀을 묵향으로 가득 메우고
휘호한 작품은 희망 대로 환자분들의 손에 쥐어졌다.


특히 정기호 회장님의 200호 정도 되는 즉흥 드로잉
3편은 병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날은 어두워지고
병원에서 특별히 준비해 놓은
원자력의학원 5층 식당에서의 저녁 뷔페는
땀 흘린 후의 식사라 맛을 더했다.


우리가 어디 행사에만 그치랴?
하계동 '선착장'으로 집합!
미술, 서예, 음악협회 및 내빈간의 노래자랑
또다시 상계동 '로보캅'으로 모여!
라이브쇼는 점입가경이었다.

허걱, 새로 1점이 넘어가네.
후후, 입가에는 입김이 훌훌
여보세요, 대리운전이오!
제차 타세요!
나는 내일 아침에 차를 가져가야지...
주인 잘못 만난 차만이 환자들을 지키며
밤새 추위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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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靑禾
너무 멋지고 뿌듯하셨겠어요. 부럽습니다. 저도 죽기전에 저런 영광한번 누릴 수 있을까요? 영광이 별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만족과 성취감 뭐 그런따위 겠죠?
권상호
글씨를 쓰면서 봉사하는 일은 주로 가훈쓰기, 문패달기 등이 있지만, 환자들을 위로하고 힘을 솟구치게 하는 라이브 서예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라이브에도 처음에는 모두들 다소 주저했으나 일단 자리를 펴니 20여명이 모두 적극적으로 휘호 및 드로잉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정기호, 김영선, 김태임, 정전옥, 차철령, 백종춘, 이남규, 현명숙 등의 제씨가 시종일관 음악과 더불어 숨죽이는 붓질이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정기호님은 200호 정도되는 canvas 3장을 다이나믹하게 완성하여 갈채를 받았습니다.
권청림
9일날 참석을 못하여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가까운곳에 사는 지인들께 전시장을 들려보라고 했지만...... 저도 수일내로 들려 볼께요
권상호
훌륭하신 작품 내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9일날은 환상적인 예술인들의 밤이었어요. 새로 두 시가 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