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서예협회

원자력병원 환우를 위한 특별전 및 라이브서예

환우를 위한 특별전시회 및 라이브 서예


  지난 11월 27일~12월 3일까지 1주일간 노원구 공릉동 소재 국립 원자력병원(홍석일 원장)에서는 ‘환우를 위한 특별전시회’가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어 환자와 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전시 첫날 1층 로비에서는 암환자들과 가족을 모시고 ‘라이브 서예’(노원서예협회 주관), ‘드로잉 퍼포먼스’(노원미술협회 주관) 및 ‘작은 음악회’(‘소천소리마당’ 주관)도 펼쳐져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생의 의욕을 북돋워 주었다.

  정흠수 원자력병원 홍보팀장의 사회로 특별 초대를 받은 두 팔 없는 화가 석창우씨는 군상 이미지를 춤추듯 그려 나갔다. 쇠갈고리손으로 글씨 쓰듯 그린 먹그림이지만 정성을 다하는 그의 손길은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따뜻하게 느껴졌다.

  수년 째 ‘라이브 서예 활동’을 통하여 서예 전도사로서 활발히 뛰고 있는 노원서예협회 회장 권상호씨는 땀으로 기다란 화선지를 적시며 ‘쾌유하시어 건강백세 누리소서.’라는 휘호를 하였다. 이어서 부회장 김태임, 사무국장 이상덕, 운영위원 이남규씨를 비롯한 전 회원이 음악과 더불어 환자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열띤 휘호를 감동적으로 펼쳐 나갔다.

  작년보다는 좀더 진지하게 환자 입장에서 작품을 제작 전시하고, 한편으로는 서예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차원에서 접근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여 호평을 얻었다. 휘호의 긴장도 있었지만 온몸이 흠뻑 젖는 땀의 예술 활동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보람과 감동을 함께 맛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노원구는 이노근 구청장을 중심으로 관․민과 더불어 예술인들이 하나 되어 시티 갤러리 조성에 앞장서고 있고 주목 받고 있다.


-> 전시회 및 라이브 서예 참가자

권상호 권성하 권오훈 김병윤 김정섭

김태영 김태임 김풍호 박상애 배덕정

백종춘 신병희 안규진 오치정 이남규

이상덕 이순화 이승우 이인용 이희열

임덕순 주인순 현명숙 홍승표 황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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