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예술학교

택견 심사 및 송년회

강북구 택견연합회 승단 심사 및 송년회
장소: 송천동주민자치센터 옆 택견전수관
시간: 2010. 12. 30. 오후 8시~
회장: 김민섭
관장: 김규철
이사 및 학부형 참석 - 소생은 자문위원으로서 참석
나이 많은 조태래 수련생, 32세의 김재훈 이사
박성희(도도), 오성숙(무비), 신미경(춤꾼) 등 내빈 참석

종 목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명 칭 택견(택견)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무예/ 맨손무예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1983.06.01
소 재 지 충북 충북전역 

택견은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하나로,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순간적으로 우쭉거려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무술이다.

고구려시대 고분벽화에 택견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행하여졌음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에 와서 무술로서 기술이 더욱 발달하여 무인들 사이에서 무예로 성행하게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대중화한 경기로 퍼져서 무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널리 행하게 되었다. 택견의 수련은 ①혼자익히기 : 기본자세(품), 서서익히기(품밟기, 활개짓, 발질과 손질), 나가며 익히기(활개짓, 손질, 발질) ②마주메기기 ③견주기(대걸이, 겨눔수)로 나눌 수 있다. 택견의 특징은 첫째, 손발과 몸 동작이 근육의 움직임과 일치하고, 유연하며 자연스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전통있는 무술이다. 둘째, 음악적이며 무용적인 리듬을 지니고 있어 예술성 짙은 무예이다. 셋째,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고 발을 많이 움직인다.

택견은 동작이 유연하고, 자연스러워서 신체단련을 위한 보건체조나 스포츠로도 다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게시물은 권상호님에 의해 2011-03-14 10:04:14 도정동정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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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택견/택견, 주로 발을 사용하여 ...
각희(角戱)·비각술(飛脚術) 등으로도 불리는 택견은 '차기'라는 뜻을 가지며 고문헌에는 '탁견'으로 나온다. 태권도와는 역사적·기술적으로 별개의 무예이다. 택견은 문헌상으로 볼 때 원시시대부터 발달해온 기층문화의 하나로 보인다. 조선 정조때 간행된 〈재물보 才物譜〉에는 "手搏爲卞 角力爲武 若今之 탁견"이라고 하여 〈고려사〉·〈조선왕조실록〉 등에 나오는 수박(手搏)·각력(角力) 등을 택견으로 해석하고 있다. 택견의 기원은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가며 정립과정에서 중국·일본 등 주변국들의 무술과 영향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고려시대에는 무인들의 무예로서 장려되었을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활발히 전승되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민속경기의 하나로 정착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문화에 대한 일제의 탄압으로 택견이 거의 자취를 감추었는데, 해방 이후 조선후기의 택견꾼이었던 송덕기에 의해 되살아나 다시 맥을 이었다. 그가 전한 택견은 낱기술을 혼자 익히거나 두 사람이 상대하여 메기고(攻擊) 받기(防禦)를 주로 연습한 후 바로 경기를 하는 겨루기 위주의 체계였는데 이 체계가, 그에게 배운 신한승이 1980년대에 본때뵈기 12마당을 창안하여 전수한 형식위주의 체계와 함께 택견의 2대 학습체계를 이루고 있다. 경기방법은 경기자가 각각 상대방을 향해 한쪽 발을 내딛는 대접(待接)의 상태에서 손발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넘어뜨리거나 얼굴을 발로 차면 이기게 된다. 그러나 상대방의 옷을 찢거나 상해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타격적 공격을 가하거나 상대방의 급소를 공격해서는 안 되며 손장심·발장심·발등만을 써서 무르고 연하게 공격해야 한다. 택견 동작은 율동적이고 부드러운 동선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숙련된 경기자의 경기모습은 마치 대무(對舞)를 추는 것처럼 우아하게 보인다. 택견에는 원래 품계가 없었으나 1980년대 이후 택견의 대중화 방편으로 다른 무술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급 제도를 도입했다. 무급, 8∼1급, 초단∼9단의 18품계가 있고, 초보자가 9단이 되려면 40년의 수련기간이 소요된다.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듬해 창설된 사단법인 대한택견협회의 주도하에 생활체육으로 전국에 보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李容福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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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한 없이 한 번 나선 선수는 연속으로 5명을 이겨야 한다.
5명을 이긴 것을 오통(五通)이라 하고 오통한 사람을 오통꾼이라 한다.
또한 오통꾼을 포함하여 한편에서 더 이상 나설 선수가 없을때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연이어 오통자에게는 택견최고수전에 나올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