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예술학교

(풍덩예술학교 홍보 기사) 예술에 ‘풍덩’ - 풍덩예술학교

<홍보 기사 자료입니다.>

 

예술에 ‘풍덩’ - 풍덩예술학교

숭인시장 안에 자리 잡은 작지만 큰 학교

 

  서울 강북구 송천동 숭인시장 안에 있는 ‘풍덩예술학교’. 2010 1월에 개교한 풍덩예술학교는 서울 강북구 송천동 숭인시장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사단법인 CGart 부설 평생교육시설인 풍덩예술학교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운 예술학교이다. 이 학교는 2010 1월 당시 강북경찰서장직을 맡고 있던 채수창 운영이사가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설립하였다.

 

  이 학교 2대 교장인 권상호 수원대 교수는 풍덩예술학교를 재래시장에 세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자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뜻이 좋아 풍덩예술학교에 합류하게 되었다며 교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작년 한해가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학교로서의 존재감을 알리고 문화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였다면, 올해는 청소년교실을 개관하여 청소년의 재능과 창의력을 기르고 소질을 계발시키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 실천의 하나로 지난 4 22()에는 ‘풍덩 청소년교실’을 개관하였다. 식전 행사로는 창동 청소년문화의집 김남희 사업과장의 ‘청소년’ 특강, 통일연수원 박갑수 교수의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특강, 마을속작은학교 학생 10명의 합주와 노래, 강북 택견전수관(관장 김규철) 소속 8명의 택견 시범이 갈채 속에 펼쳐졌다.

 

  본행사에서는 이 학교의 채수창 상임이사(군장대학 초빙교수, 강북문화원 기획위원장)의 참석자 소개, 임동규 운영위원장(연세대학교 외식대학원 강북지회 부회장)의 경과보고, 권상호 교장(수원대학 미술대학원 겸임교수, 라이브서예 지도교수)의 환영사, 홍순길 성북교육장, 삼각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김한나, 송천초등학교 녹색어미니회 김선숙 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지며 시종 기대와 흥분으로 열띤 분위기였다. 그리고 뒤풀이 행사장에서는 조병렬 이사가 이사장으로 추대되고, 수락 연설에서 “풍덩의 발전을 위하여 우리 모두가 봉사하고, 합심 협력하여 믿음이 가는 학교, 보람을 느끼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라고 역설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여흥의 시간이 이어졌다.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통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가는 마당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만큼, 이들을 추슬러 우리나라 문화예술에 쉽게 적응함은 물론 다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터전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현재 풍덩예술학교 수강생은 시장상인과 미아동, 수유동 주민 150여 명 정도다. 수업과목은 서예, 유화, 한국화, 도자기 등 미술 분야에서부터 감동스피치, 풍수지리, 사주명리, 외국어 등 전문적인 문화수업까지 다양하다. 강사진 또한 여느 주민센터, 백화점 문화센터보다 화려하다. 풍덩예술학교의 강사진들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강의하는 교수를 비롯해 각 분야의 명장들이다. 이들은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서양화를 가르치는 김이남 교수는 “다른 문화센터나 학원처럼 많은 인원이 아닌 소수 정예반으로 강의를 하고 있어 가족같이 화목한 분위기”라며 “서로 도와가며 수업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중년의 나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봐야겠다는 열정이 멋져 보여 시간이 흐를수록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진다.”라고 말했다.

 

  풍덩예술학교는 문화예술 교육만 하는 곳이 아니라,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노인 위로 봉사는 물론 후손 없는 광복군 묘소에 대해 잔디를 입히고 추모행사를 지냈으며, 예술단체에 걸맞게 전국 청소년미술대회(419 민주묘지),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예술마당, 청소년 체험예술제(전북 삼례초등학교)를 진행했으며 11월에는 미아삼거리 상가번영회와 함께 유명 가수까지 초청하여 ‘제2회 美아리 축제’를 대규모로 거행하여 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풍덩예술학교가 들어서고는 시장 상인들도 만족하고 있다. 재래시장에 활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숭인시장을 관리하는 한 담당자는 “정확한 매출 통계를 계산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풍덩예술학교가 상가 매출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풍덩예술학교가 들어오면서 지역 주민이 재래시장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라며 풍덩예술학교가 숭인시장에 자리 잡은 것을 고마워했다.

 

1. 연혁

  풍덩예술학교는 사단법인 채고예술마당에서 후원하는 예술학교이다. 2010 1 7일 개교하여 20여 명의 교수님들이 성인, 청소년을 상대로 미술, 음악 등 예술관련 체험교육을 하고 있으며, 2010 2월 성북교육청으로부터 평생교육원으로 허가받았다.

 

2. 설립취지

  풍덩예술학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소질계발, 방과 후 교사 양성, 취업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북 숭인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전통시장 살리는 일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독서 휴게실, 문화 사랑방이 있어 휴식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다.

 

3. 위치 및 연락처

  서울 강북구 미아동 60-5 숭인시장 내 풍덩예술학교(전철 4호선 미아3거리역 5번 출구 앞)

  문의전화 : 02-981-8088

[이 게시물은 권상호님에 의해 2011-04-27 13:58:04 수필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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