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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문학

대한민국국보문학협회 신년하례회 특강 - '글쓰는 즐거움'


2010. 1. 16.
대한민국국보문학협회 신년하례회 특강

국보문학 1월호 출판기념회도
--------------------
오늘은 특별한 인연
김용복 작가회장님과 앎 - 임수홍 회장님과의 앎
이름 끝자를 붙이니 홍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일전에 모시고 교육 페널 토의를 맡았던 김성동 박사님도
이 자리에서 뵐 줄이야.

작년과 금년, 1월 1일자 일간지에 소개된 소생의 신년 덕담은
호시우보와
호호호 - 넉넉한 웃음 속에 행복한 경인 새해였습니다.
얼굴과 내장 운동을 위해 웃으면서
기분 좋게 氣를 지기 위해 기지개를 켜며 시작하겠습니다.

한마디로 글쓰기는 어렵지만 행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붓에서 pen으로, 다시 keyboard로 바뀌었지만
음성 인식기가 일반화될지라도
여전히 글쓰기는 지난한 일.
2006년도 노벨상 수상작가인 터기의 오르한 파묵은 글쓰기를
'바늘로 우물파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어렵기는 서예보다 더한가 봅니다.
作家라고 할 때의 作의 원형은 乍(사)입니다.
亡(망) 자 위에 사람(人)이 서 있는 모습니다.
乍(사)의 전서 형태를 보면 매우 위험한 언덕에 붙어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But,
辛 없이는 幸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梅經寒苦發淸香입니다. 
이탈리아 소설가 움베르토 에코는
'하얀 밭에 검은 씨를 뿌리는 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서예 작업과 너무나 닮은 얘기를 하고 있는 데에 놀랍습니다.
매우 감각적인 말입니다만 아무래도
글쓰기는 순간적이고 자극적이기보다는 은근하고 지속적인 즐거움일 것입니다. 
<태백산백>, <아리랑>의 주인공, 조정래씨는
그의 자서전 <황홀한 감옥>에서
'글쓰기는 피 말리는 작업이지만, 온 세상을 얻는 성취감, 만족감을 준다.
활홀한 만족감을 주는 감옥'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현재에 충실한 작업이 글쓰기입니다.
우리는 글쓰기를 통하여 
자신을 단단하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보다 깊은 생각,
보다 넓은 느낌,
보다 높은 상상,
이 세 가지 요소의 삼각함수로 푸는 일입니다.
무한 심상의 자유 옷을 걸치고
미적 경험을 확장하는 일입니다.
筆(Feel) 받으면
즉시 글쓰기를 시작하세요.
-----

영원한 시간 속의 짧은 인생
무한한 공간 속의 좁은 육신

이 몸 속에 든 것은 똥이요
이 몸이 지고 있는 것은 죄뿐이지만

시간과 공간의 틈 새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10간과 12지의 질곡 속에
잠시 육신을 전세 내어 짧은 기간 살아가다가
언젠가는 화득짝 되돌려 주고 돌아가고 말 본전 인생
그래도 씨를 뿌리 갈 우리들은 행복한 삶입니다.

우주의 씨앗은 빛과 소리
거기에서 조형예술과 시간예술
문학은 은근한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는 종합예술
구비문학으로 새해 인사하고
기록문학으로 연하장을 보내나니

지금은 온 세상 글쓰기 열풍
전업작가가 있기는 하지만
폰 메일, 댓글, 논술, 싸이월드, 카페, 블로그, 홈페이지 관리, 이메일, 메신저 대화...
미국 엄지족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회에서 한국이 1등.

종이의 역사는
갑골, 종정, 돌, 죽목, 비단, 종이, 타자기,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글쓰기는 고통이다.
그래도 써야 하는가?

유태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고통 속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한 인간은 어떤 고통이든 기꺼이 받아들인다."고 했다.

모든 종교도 고통에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불교와 흰두교는 생의 모든 아픔을 영적 해탈을 위한 자극제로 보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에 의해 창조된 우주가 때로는 불가사의하고 이해되지 않는 일이나 고통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한다. 
탈무드에는 '하느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최선의 결과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글 쓰는 일, 글씨 쓰는 일 모두 산모의 고통과 같다.
 
No pain, no gain.
辛에서 幸으로.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베풀라.
그래야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의 애송시 서화담의 '술회'를 읊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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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유영준 : 현풍 경북약국 - 달성군 현풍농협 옆/ 젬마약국 - 내당역 1번 출구
약학박사/ 대한약사회 한약정책단장/ 약사/ 한방 강사/ 한약조제약사
011-504-1549 * 탁월한 건배사

한비(큰비의 뜻) 시인 한승석 010-5014-0936
춘천시 퇴계동 906번지 현대@ 2창 204-702
www.hanbimh.com/h0003

권인택 대한민국국보문학협회 춘천시지부장 011-9797-9151/
  환경운동연합 환경감시단원/ 지도위원
권상호
虎視牛步/ 靈犀一點通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소처럼 담대하게 걸어 나가소서...

새해의 큰 꿈 - 더 밝은 미래

진정한 리더는 떠난 뒤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이 땅의 행복 지킴이, 희망 선구자이십니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지니시고
삶의 여유와 활력을 지니소서.
----------------------- 신동인, 경희대, 민주평통, 수연, 채홍육, 시티은행, 이상덕, 김윤호, 손인식, 노원정보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최금옥, 전우천, 아시아나, 선생원, 안경숙, 권숙자, 한국고전번역원, 이동활의 음악정원, 루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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