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문화의 씨앗을 뿌리는 노원

 작업 중

문화의 씨앗을 뿌리는 노원

      

노원서예협회 회장 권상호


노원엔 산이 있고 물이 있다.

춤이 있고 노래가 있다.

그래서 노원에 살면

자연과 인간이 분간되지 않는다.

이제 그곳엔 낮은 마음을 가진

키 큰 노원문화예술회관이 섰다.


노원엔 한글고비가 있고 마들 농요가 있다.

예부터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다.

그래서 노원에 살면

현실과 이상이 구분되지 않는다.

이제 그곳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인간 냄새가 나는 글씨와 그림으로 선을 보인다.


오늘도 불암산성은 생명의 빛깔을 지키고

일곱 개 대학은 지혜를 지키고 있다.

이제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인간의 아름다운 영혼을 지켜 줄 것입니다.


문화사랑 노원가족 여러분,

마들 평야에 말들이 달리던

씩씩한 노원의 자연을 가꾸어 나갑시다.

이제는 회색 도시 노원을

예술을 통하여 아름답게 꾸려 나갑시다.


갈대처럼 울림을 아는 사람들이

자연처럼 푸른 삶을 누릴 내일을 생각하며

전시회에 꼭 들리세요.


그리하여

볍씨 뿌리던 기름진 노원 땅에

문화의 씨앗을 뿌립시다.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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