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아름다운 묵향 공동체 - 필탑전 축사 2

아름다운 묵향 공동체



예술가의 창작행위는

현재의 자신의 정신적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일이요

나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의 제시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은

건전한 삶의 영위와 바람직한 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전시는 자기 현주소에 대한 고백입니다.

이를 토대로 자신에겐 성숙의 계기가 되고,

동문끼리는 和而不同의 아름다운 친목의 자리가,

학교에는 발전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수원대학교는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교수와 학생들 간의 인격적인 만남과 신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묵향 공동체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書藝學會... 그 이름만으로도 설렙니다.

筆塔展... 그 부름만으로도 멋집니다.

진정 이번 필탑전을 계기로 여러분 개개인의 서예 역량이 보다 심화 발전되고,

작가로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전시를 통하여 끊임없이 자기를 객관화하고

많은 감상자들의 助言과 苦言을 들으면서

튼튼한 작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라기는 앞으로도 필탑전을 줄곧 개최하여 조형예술학과 서예전공이

한국의 서예술의 메카로서 세계 서예술의 트렌드리더로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더욱 정진하길 바랍니다.



여숙자 회장을 비롯한 출품자 전원의

노고에 갈채를 보냅니다.

健筆을 빌며 축사에 가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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