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예가이다.
그래서 주변의 온갖 것을 서예화(書藝化)하여,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다.
내 주변의 일체가 서예 아닌 것이 없다.
그러니까 나에게는 모든 것이 서예의 소재가 되고
그 자체로서 서예 작품이 된다.
그리고 온갖 이질적인 것들도
서예로 엮어 내기 위하여
오늘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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