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現代小說硏究

(50년대 이후 대표적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趙海龍 敎授님 강의 내용 요약
50년대 이후를 현대소설의 시작으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한다. 곧 오늘날의 소설과 그리 멀지 않다. 30년대 소설(김동리, 황순원, 안수길)은 북한 작품과 비슷하다.
한국 소설사의 불행은 급격한 서양화로 인한 전통의 단절이다. 전통으로부터 자생적으로 계승, 발전되었다기보다 서양화가 곧 현대화로 잘못 인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70년대의 장길산은 임꺽정에서 발전된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 기타의 작품들도 이와 대동하다. 우리의 힘으로 근대화하지 못하고 타율적으로 곧 서양의 시각으로 근대화를 이룩했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이는 비단 소설에서 뿐만아니라 음악, 무용, 회화, 시 등이 다 그렇다. 우리식으로 인물을 형상화하고 우리식으로 대화 방식으로 찾아야 한다. 그러나 조선조 소설 양식에서 건강한 민족 양식으로의 회복이 어렵다. 왜냐하면 너무나 서구화되어 버렸고 시간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벽초 선생은 조선조의 정서와 감각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식의 인물 형상화와 우리식의 대화 방식이 가능했던 것이다. 하지만 단편소설에서만은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이 높다. 한마디로 세계적 수준이다.
모두가 ‘근대화 = 서양화’로 보고 조선조에서 빨리 탈출하기, 조선조를 버리기가 곧 근대화로 알고 있었다. 예컨대 국악이 쇠퇴하고, 고전시가가 시들해지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70년대 후반 들어 탈춤, 판소리, 국악 등에서 文化的 自覺이 일기 시작하였다. 이는 자생적이라기보다 제3세계의 작가를 통한 자각이었다. 그들의 문화가 더 건강하고, 창조성이 뛰어남을 깨닫고부터 였다. 그래서 써클 대신에 ‘동아리’란 말을 사용하고, 또 우리것을 되찾으려는 모임과 동아리가 많이 대학가에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서양 감각에 친숙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리의 삶, 우리의 정서, 우리의 생각을 표현한 작가가 있다. 적어도 내용면에서 그렇다손 치더라도 양식면에서도 한국적이라 보기 어렵다.

50년대
 ⑴ 孫昌涉의 ‘曠野’- 문재신, 김선미
음울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심신이 병들고, 낙오된 자의 이야기, 사회에서 소외된 자의 이야기, 주인공이 실패하거나 좌절하는 이야기 등등.
1956년 현대문학 5월호.

⑵ 金聲翰의 ‘歸還’ - 이은경, 최영미
지성인의 문제들, 지식인의 전쟁 속에서의 활동. 전쟁의 그림자. 지성인의 전쟁 속에서의 역할을 보여줌. 주지주의 작가.

張龍鶴의 ‘요한시집’ ‘원형의 전설’
특이한 문체, 특이한 주제. 큰 흐름에서 볼 때에 예외적이다. 문체는 국한문 혼용체를 즐겨 썼으며 주제도 한자로 된 관념적인 것이다. 해방 후, 한글 철자법을 배웠기 때문에 일본어로 생각하고 한국어로 번역하는 식으로 썼다. 그러나 주제의 특이성 때문에 읽을 가치가 있다. ‘원형의 전설’에서는 근친상간과 같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50년대 후반의 신진 작가들 - 전후파 작가. ‘50년대 전후 소설’
이 시대의 작가들은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초반에 6.25를 겪었다. 6.25는 우리의 싸움이나 우리의 이데올로기가 아닌 남의 이데올로기로, 그리고 남의 무기로 형제간에 죽이고 죽는 참으로 이상한 전쟁이다.

⑶ 徐基源의 ‘이 성숙한 밤의 포옹’ - 배관진, 지지연
긴 단편.

⑷ 李浩哲의 ‘판문점’ - 김성민, 유철남
60년대에 발표된 소설이나 분단 문제를 제치있게 그리고 있다.

吳尙源

⑸ 송병수의 ‘쇼리 킴’ - 기지촌 소설

⑹ 최인훈 ‘國道의 끝’ -
50년대 막내로서 94년에 ‘화두’ 발표
‘廣場’(1960년 ‘새벽’ 10월호에 발표 이후 여러 차례 손질을 거쳐 장편으로 개작했기 때문에 판본에 따라 내용, 문체상의 차이가 많다. 남북 분단의 비극을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남과 북에 대한 객관적 반성이 나타나 있고 그 초월의 갈등과 상황의 비극성이 밀도 있게 표현되었다.

60년대 작가
50년대 전쟁의 어둡고 짙은 그림자가 남아 있다. 목소리는 격앙됨. 심각한 문제 다루는 자세로 무거운 어조, 심각한 어조,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⑺ 金承鈺의 ‘서울 1964년 겨울’

⑻ 李淸俊의 ‘병신과 머저리’ 
朴泰洵

⑼ 徐廷仁의 ‘강’
박순태와 더불어 경쾌한 문체로 대단하지 않은 문제를 세심히 다루고 있다. 60년대에 와서 소설은 상당히 논리으로 파고들고 있다.

70년대 
黃晳暎의 ‘삼포 가는 길’ - 權相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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