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창의성과 교육

바람직한 학습 방법
  나는 78년 3월 2일부터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항상 생각하고 찾고자 노력해 왔던 문제 중의 하나가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바람직한 학습 방법이 없을까? 만약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현장 적용 방법에 대하여 고민해 왔다.
  한 공장에서 같은 원료를 사용하여 만들어내는 상품에는 불량품이나 버려야 할 물건이 거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데, 왜 인간만들기 공장인 학교에서의 지식을 원료로 한 교육에서만은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일까? 한 선생님으로부터 같은 시간대에 같은 교실에서 같은 내용을 학습하지만 그 결과는 제각기 달리 나타난다. 어느 정도의 개인차는 인정한다고 치더라도 지나친 개인차는 수업의욕을 상실하기 일쑤이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는 아닐지라도 똑같은 내용을 여러 반에 지도하지만 반에 따라서 그 평균 성적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학생은 노력은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도무지 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런 학생들에게 적절한 상담을 하여 학습 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성취욕을 고취시킬 만한 방법은 없을까? 물론 공장 제품처럼 거의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지 못할지라도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일까?

  우선 농부와 학생의 경우를 비교하여 살펴보자.
                 농  부                                         학  생
 풍작에 대한 의욕이 있어야 한다./ 학습에 대한 의욕이 있어야 한다.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놓지지 않는다. / 적절한 학습의 타이밍을 놓지지 않는다.
 농사 기술에 차이가 난다./  학습 방법에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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