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 吟漢江夜景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1동 롯데우성아파트 107-1102
安東後人 塗丁 權相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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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夏漢江初夜明(맹하한강초야명)
초여름 한강의 이른 밤은 밝은데
薰風徐到水波橫(훈풍서도수파횡)
훈풍은 불어오고 물결은 비껴있다.
都中逸興一心影(도중일흥일심영)
도중의 남다른 흥취에 한 마음 그림자 지나
船上淸歌雙笛聲(선상청가쌍적성)
선상의 맑은 노래엔 쌍 젓대 소리로다.
閣外燈多騷客樂(각외등다소객락)
내각 외엔 등불 많아 시인은 즐거우며
天邊意少彗星平(천변의소혜성평)
하늘가엔 별 뜻 없는 별똥별 평화로다.
六三大廈如仙境(육삼대하여선경)
육삼빌딩은 선경처럼 아름답기만 한데
塵世吾情夢雅名(진세오정몽아명)
진세의 이내 뜻은 아명을 꿈꾸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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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夏漢江夜景明
초여름 한강의 야경은 밝은데
薰風雖至水波橫
훈풍이 이르러도 물결은 비낀다.
路中奔走萬車疾
길 가운데는 많은 차 분주히 달리고
船上佳興一笛聲
배 위의 아름다운 흥은 한 젓대의 소릴러라.
木覓寓多尖塔聳
목멱산엔 많은 집이며 첨탑도 솟아있고
天中意少彗星平
천중엔 별 뜻 없는 별똥별 평화로다.
常思燭火黎民會
늘 생각하는 것은 국민들의 촛불집회
塵世洗心守譽名
진세의 더러운 마음 씻고 명예를 지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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