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산
햇살의 간지럼에
봄산이 다 미쳤다
벚꽃으로 분 바르고
진달래 연지 찍었다
연둣(軟豆)빛 벌거벗은 채
조올다 나부라졌다.
* 2024. 4. 12(금)
친구 따라 양평 가다.
친구는 한학자이자 문인화가인 상산 김준태 씨다.
양평에서도 풍광 좋은 양지녘에서 작업하고 계시는 작가
청사(靑槎) 이상진(李相珍) 선생의 팔순 잔치에 참가하여
축시를 지어 휘호하고 리코더 및 하모니카로 축수했다.
앞의 시조는 '청사헌' 앞에 펼쳐진 봄산의 풍광을 읊은 것이고
아래의 한시는 '청사' 선생의 호, 두 글자를 살려 지는 대구이다.
靑龍騰瑞雲 仙槎留松亭 (청룡등서운 선사유송정)
청룡은 상서로운 구름 위로 날아 오르고
신선이 타는 뗏못(주인공)은 소나무 정자 아래 머물도다.
청사 이상진 선생님의
산수대경(傘壽大慶 - 팔순을 맞이한 큰 경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행 권상호 2시간전
강과 구름 권상호 2시간전
自悟筆樂 (자오필락) 권상호 2시간전
冬季風光(동계풍광) 삼수 권상호 2시간전
붓은 마음의 소리 권상호 3시간전
<월간서예> 2024년 7월호 논단… 권상호 4시간전
상호 교류를 응원하는 4자성어 권상호 4시간전
한글서예 궁체 정자 쓰기 한글 서예에서 궁체 … 권상호 6일전
"붓은 떨고 먹은 울다" - 초정 선배님 영전… 권상호 03.19
傅大士[1] 空手把锄头[2] 空手把锄头… 권상호 11.24
布袋和尚颂으로 나온다. 권상호 11.24
● 문자학으로 풀어본 蔡道炅 蔡(나라 채, 거… 권상호 08.12
蔡(거북 채; ⾋-총15획; cài) 7월 … 권상호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