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바람
가야산의 바람은
막힘없는 절대 자유로
산바람 골바람을 만들어
초목에 생명을 더한다.
판전(版殿)의 창문을
쉼 없이 드나들며
팔만대장경을 읽는다.
그 허허로움으로
자비의 설법을 듣고 바다에 이르러
오묘한 불심의 파도
해인(海印)을 찍는다.
자유와 독경과 비움으로
오늘도 법계(法界)의 새벽을 여는
수월 권상호
« Prev 월간 <해인> 2013. 4월호 - 비움과 나눔
월간 <해인> 2013. 2월호- 脫蛇樂舞(탈사낙무)Next »
독서 메모 - 꽃보다 아름다운 돈 권상호 02.22
사자성어(四字成語) 신년길어(新年吉語) 권상호 02.21
回向(회향) / 曉淨(효정) 권상호 02.21
무현 장세일 권상호 02.21
동행 권상호 02.21
용기충천 권상호 02.21
묘언지경 대도지간 권상호 02.21
"붓은 떨고 먹은 울다" - 초정 선배님 영전… 권상호 03.19
傅大士[1] 空手把锄头[2] 空手把锄头… 권상호 11.24
布袋和尚颂으로 나온다. 권상호 11.24
● 문자학으로 풀어본 蔡道炅 蔡(나라 채, 거… 권상호 08.12
蔡(거북 채; ⾋-총15획; cài) 7월 … 권상호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