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타고 경묵회 가는 길

진정한 나만의 취미 서예
그 움이 싹트고 쑤욱 자라게 해 준 공간이자
대학 생활속의 휴식 공간이었던 경묵회 
그 느낌 그대로의 편안한 얼굴들

반백년이 흐르고
다행히 살아남아
오늘 그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게 된다.
얼싸안고 볼을 부빌까
왜 이렇게 섬처럼 살아야 하느냐고
소리치며 항변할까.

알고보면
찾아가지 못하고
오기만 기다렸던
다ㅡ 나의 잘못이었다.

 

 

半百年過歲月久
幸存今日見舊友
擁抱相迎淚滿面
孤島生活何須有
未曾探訪皆我錯
只待來臨心中愁
慶墨會展開母校
弄筆玩墨香滿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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