臘梅(납매) - 자작 한시

拙吟漢詩

臘梅(납매)

窓外梅數莖  창 밖 매화 몇 줄기
凌寒花氣淸  추위 딛고 핀 맑은 꽃 기상.
疎影池光冷  성근 그림자 물빛 외려 차가운데
傲然自斜橫  오롯한 자태로 빗긴 가지.
名利催人老  명예와 이욕은 늙게 만들지만
書畵悅性情  서예와 그림은 기쁘게 한다.
不隨人俯仰  인간의 부침 따르지 말고
共君依平生  그대와 함께 평생 보내리.

주:
臘梅(납매): 음력 섣달에 꽃이 피는 매화.
疏影(소영) 언뜻언뜻 비치는 그림자.
俯仰(부앙) 아래를 굽어보고 위를 우러러봄. ≒면앙(俛仰)‧앙부(仰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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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11.248.239.2
t.gif窓外梅數莖 창 밖 매화 몇 줄기
凌寒花氣淸 추위 딛고 핀 맑은 꽃 기상.
池中疎影冷 못 가운데 성근 그림자 차갑고
墻角勁枝橫 담 머리 굳은 가지 빗겨 있도다.
名利催人老 명예와 이욕은 사람을 늙게 만들지만
詩書樂性情 시와 글씨는 성정을 즐겁게 하누나.
不隨人俯仰 인간의 부침 따르지 말고
其節慕平生 그 절개 평생 사모하리.

퇴고 : 玄巖 소병동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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