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江春望 (한강춘망)

삼청시사 춘계시회에 발표하고자 한 수 지어 보았다.

漢江春望


漢水長堤春雨過  한강 긴 둑에 봄비가 지나가니

夜深首尒洗塵和  야심의 서울은 먼지 씻고 온화하다.


路邊赤火三更夢  길가의 가로등은 삼경의 꿈이요

橋下淸流萬里波  다리 밑 맑은 흐름은 만 리 물결이라.


汀畔東風情不息  물가 봄바람의 정은 그치질 않는데

鄕村新竹色如何  고향의 새로 난 대는 빛이 어떠할까?


月光皎皎笛聲斷  달빛은 교교한데 피리소리 끊어지고

騷客盤旋懷抱多  시인은 서성거리니 회포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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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燈 -> 봉요가 되므로 '赤'으로
취불휴 -> 확실한 대구를 위하여 情不息
미련 훌륭! -> 적성, 회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