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해가 좋은 까닭(원고 자료)

돼지해가 좋은 까닭:

긍정의 미학(안 돼? -> 되지(돼지와 발음이 비슷함)

돼지 豚자가 /돈/과 발음이 같으니까


요한계시록 3:20(목사님이 여집사댁을 방문하여)

창세기 3: 10(여집사님이 헌금함에)


눈 오는 날 남녀가 만나는 이유 - 눈 맞으니까


1. 오늘만은 나 혼자이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더 많이 당신생각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사랑의 편지)


2. - 좋은 스승과의 만남은 인생의 행운! -

           쇼팽의 꿈을 키워 준 교장선생님

           음악가 쇼팽이 큰 뜻을 품고

           프랑스로 음악공부를 하기 위해

           떠날 때의 일이다.

           전송을 나왔던 음악학교 교장선생님이

           조국 폴란드를 잊지 말라며

           흙 한 줌을 은잔에 담아

           선물로 건넸다.



                                      인간의 매력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람 보는 눈도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젊은 날에는 세련되고 뭔가 멋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좋더니, 요즘은 좀 투박하고 특이한 괴짜들에게 마음이 끌립니다.  한 때는 나의 세계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지기(知己)를 찾아 세상을 헤매 다닌 적도 있는데, 지금은 나와 정반대되는 인격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면 오히려 반갑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인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 세상이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기준에 순응하여 자기 특유의 존재성을 상실한 사람과 다른 하나는 좀 세련되지 못해도 세상의 길들임에 끝까지 저항하여 자기만의 세계를 확보하여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비록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해도 성공한 자들의 세련됨과 화려함을 일순간에  무화시켜버리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상의 온갖 문제에 대해 교과서에 쓰여 있는 상식적 해답만 읊조리는 사람과는 격이 다른 사람들 입니다.  근엄한 경전에 있는 구절이나 위대한 사상가가 한 말을 정확하게 인용한다 해도 자기만의 목소리로 말하지 못하면 참 알맹이 없는 공소한 말로 들립니다.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의 온 몸으로 진리를 체험하고 느낀 사람들의 말은 참으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영혼이 자유롭고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사람은 참으로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생각이 굳은 화석화된 사람을 보면 참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우주 만물은 시시각각 변모하고 있기에 영혼이 자유로운 자만이 진리를 인식하고 우주의 흐름에 맞춰 춤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어린아이처럼 신선한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자기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 늘 의문을 갖고 고민하는 사람은 참으로 아름답게 보입니다.  나이가 좀 들었다고 아는 것이 좀 있다고 마치 정답을 얻은 것처럼 자신 주장을 펴는 사람은 왠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오묘한 진리 앞에서 무한한 우주 속에서 우리는 늘 세살 먹은 어린아이요, 아무것도 모르는 백치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사랑이 점점 식어가는 이 시대에 세상의 온도를 조금이라도 올려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더 끌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철학, 사상, 종교 등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의 귀착점은 바로 사랑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랑은 생명의 시작이자 끝일 것 같습니다.(水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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