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6월에 스며드는 茶 향기

하지 지나고
녹음은 차라리 검어지는데
멀리서 보리밭, 밀밭이 누렇게 익어가는 소리.
아침 마당에 감꽃 떨어지자
바둑이 꼬리는 딸랑딸랑

마당 귀
차 한잔 놓이면
소매로 스며드는 茶 향기
평화의 나날이로서.
가슴엔 조국을 안고
두 눈은 세계로 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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