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윤구병의 자연 공동체 속의 삶

 

윤구병의 자연 공동체 속의 삶

- EBS (2000. 4. 5.)


시골에는 늙은이들만 있고 젊은이는 없다.

도시는 젊은이들만 득실거리고 더러 있는 어른들조차 퇴직과 퇴출을 당하고 만다.

곧 도시에서 늙은이는 필요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철저히 배척당하고 만다.

농사를 지어보면 오곡백과는 늙을수록 아름다움을 더한다.

꼭지가 똑 떨어졌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인간의 삶도 그럴 수 없는 것일까?

바로 시골에서의 삶이 그렇다.

늙어서도 일을 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시골은 과거만 있고 현재와 미래는 없고

도시는 현재와 미래만 있고 과거는 없다.

그래도 도시의 현재는 늘 불안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런데, 그가 왜 삶의 터전으로 변산반도를 택하였는가?

그곳은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울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산동네, 들동네, 물동네에 사는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교육의 궁극 목적 - 개체의 능력 배양(스스로 제 앞가림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공동 생활 능력 배양(여럿이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것), 여기에는 때로는 경쟁을 하기도 하나 협동이 중요하다. 경쟁심보다 협동심 배양이 중요.


인디언 - 시험칠 때 우르르 모여서 의논하여 최선의 답을 구함. 조상들은 서로 의논해서 가장 올바른 답을 찾았다고 생각


몸과 마음을 두루 쓸 수 있는 삶 추구.

인간의 시간과 자연의 시간이 일치되어야 행복하다.


도시에서는 철없어도 살 수 있지만

시골에서는 철없이는 살 수 없다.

철은 자연의 시간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철모르는 사람은

철부지.

앞가림할 줄 아는 아이. 철든 아이.

어렸을 때에는 많이 놀려야 어른이 되어서 일을 할 수 있어.

어려서 손도 발도 몸도 부지런히 놀려야 일 잘하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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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톡톡 튀는 지혜로운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