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자료

음운론(85쪽 - 박재양 교수)

 

                               音韻論通說

                                 - 歷  史  的   槪  觀 -

                                


                                                       엘리   피셔-요안센  지음

                                                       朴      在      陽  옮김 
                                           


                                    머  리  말


  이 책은 본래 코펜하겐대학교의 音聲學科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原本은 덴마크語로 썼으며, 1970년에 한정된 부수로 찍은 등사판이다. 처음에는 100쪽 정도로 짧게 개관하려고 쓴 것인데, 쓰다가 보니 音韻論 각 학파의 특징을 좀 더 꼼꼼하게 쓰고 싶은 생각이 나서, 결과적으로는 교과서라기보다는 참고서가 되고 말았다.

  원고를 다 쓰고 나서, 이 책이 言語學이나 音聲學을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音韻論을 가르치고 있는 외국의 선생들에게도 쓸모가 있지 않을까, 또한 이 분야에 대해 비교적 손쉬운 조사에 관심을 가진, 한 걸음 나아간 단계에 있는 언어학자에게도 쓸모가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이 책을 다른 나라의 동료들에게 보냈다. 그들은 이 책을 영어로 출판하는 것이 좋겠다고 나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이 책은 크기에 비해 예비 지식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면에서 보면,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는 음성학의 기초적인 지식과 상식적인 음운론의 용어를 조금만 알면 된다.

  비교적 폭넓은 참고 문헌과 본문 가운데 든 참고 서적 및 찾아보기로, 각 학파나 다른 학파에 의한 특정한 문제를 다루는 방법에 대하여, 보다 깊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음운론에 새로운 공헌을 하려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음운론의 경향을 개괄하고, 그들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일 뿐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음운 이론의 발달도 조사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나는 비교적 공정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렇다고 전적으로 개성을 무시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의, 아직 논의되고 있는 학파를 다루는 장에서는 약간은 비판적인 말을 했다. 한편 예를 들면, 트루베츠코이의 韻律 資質 體系 같은, 이제는 누구나 쓸모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옛 이론은, 그것을 자세하게 다루는 데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프라그학파를 다루는 장에서는, 비교적 비판을 적게 한 것은 다음과 같은 까닭이 있다. 곧 트루베츠코이나 야콥슨의 논문이 일반 언어학에 뜻을 둔 젊은 연구자에게 부풀은 새로운 전망을 보인 1930년대 이래, 내가 이 학파에 대해서 그리운 마음을 쭉 품고 있었다는 것도 있다. 

  음운학파를 각 학파로 묶은 것은, 물론, 이 책의 각 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다소라도 그것이 통용된 것은 50년대 중반까지이며, 그 이후로는 다분히 중복되었다. 그래도 어느 시대에나 여러 가지 이론에 영향을 끼치면서 특정 학파에 속하지 않은 음운학자가 있게 마련이다(이런 유형 가운데 비교적 중요한 공헌을 한 것은 제 12 장에서 다루었다). 그러나, 학파별로 나눈 것은, 다른 방법이나 일반적인 문제를,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이어서, 교육적으로 보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중점은 이론에 있기 때문에, 제시된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음운학자 개개인을 충분히 기술하는 것은, 때로는 희생시키기도 했다. 이론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은, 또한 특정 言語의 音韻 記述은 매우 드물게만 언급했다는 것인데, 곧 그것은 새로운 이론적 통찰력이 주어진다고 여겨질 경우에 한한다. 하지만 그러한 기술은 거의 읽은 적이 없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빠뜨렸는지도 모른다. 이런 문제에 관한 엄청난 양의 문헌을 생각하면, 물론, 내가 깨닫지 못하고 빠뜨린 중요한 이론서가 더러는 있을 것이다. 수학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음운의 수리적인 처리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 문헌은 오래된 학파에 관해서는, 아마도 약간은 자의적으로 되었는데, 내가 읽은 것 가운데서 골랐으며, 좀 더 새로운 경향에 대해서는,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거의 들었다. 덴마크어판은 1970년에 탈고했는데, 좀더 핵심적인 부분은 최신의 것이 되도록 힘썼다.

  영어판을 쓰는데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Niels Davidsen Nielsen의 번역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처럼 포괄적이고 까다로운 책을, 그가 정성스레 번역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이 번역의 어느 하나에도 책임이 없다. 이는 번역한 뒤, 내가 원고를 빈틈없이 고치고 다듬었기 때문이다. 제 10-13 장은 그 뒤 손수 영어로 써서 덧붙였다.

  러시아語의 음운론에 관한 문헌을 준 A. S. Liberman(페테르부르크)과, 인용한 많은 러시아語 서적과 논문을 광범위하게 덴마크語로 쓴 개요를 마련해 준 Peter Molbæk Hansen에게 감사한다. 이들 덕분에 나는 중요한 부분을 러시아語 원본을 읽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 나는 러시아語를 빨리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었다. Hansen은 또한 꼼꼼하게 찾아보기를 마련해 주었다.

  Una Canger, Martin Kloster Jensen, Jakob Mey, Hans Vogt 및 Francis J. Whitfield 여러분은 덴마크어판을 읽고서, 여러 곳에서 보다 알맞은 표현법을 알려 주었고, Henning Andersen, A, S. Liberman 및 Henning Sprang-Hanssen 세 분에게는 소련 음운론에 관한 장을 읽어 주도록 부탁했다.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감사할 분은 Hans Basøll 및 Jørgen Rischel인데, 원고의 초안을 읽고서 많은 점, 특히 生成音韻論에 관한 장에서, 고쳐야 할 부분을 알려 주었다. 더구나 Hans Basbøll은 원고의 최종안이 인쇄에 들어가기 전에 전체를 읽고, 편집에서의 허다한 모순과 명료하게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여러 군데 발견했다. 이 책은 이러한 최종적인 손질을 거쳐 좋게 되었다. 그의 도움에 뭐라고 고마움을 표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또 고마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는 분은, 문체의 개선과 내용 면에서의 충고를 해준 Stephen 및 Susan Anderson 그리고 영어판을 읽고서 여러 가지 의견을 보내 준 Elizabeth Uldall, L. R. Palmer 및 G. C. Lepschy다. 좀 더 새롭게 덧붙인 많은 점에 대해 교열해 준 Philip Mansel에게도 감사한다.

  Inger Østergaard, Aase Thiim 및 Else Parkmann 세 분은 꽤나 읽기 힘든 원고를 더듬어 가며, 이 책의 각종 판을 힘들게 타자해 주었다. 빈틈없이 멋지게 해 낸 그들의 작업에 감사 드린다.  역시 Else Parkmann은 교정을 유능하게 보았다.

  또한 이처럼 방대한 책을 6개월 안에  출판해 준 출판사와 인쇄소의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책값을 알맞게 내릴 수 있게 마련해 준 덴마크 인문학술회의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1975년  코펜하겐

                                                               엘리  피셔-요안센



















                                                                      

                              제 1 장     序        論



                                        用  語  解  說


  1.1 이 책에서, 音韻論(phonology)이란 말은 비교적 넓은 뜻으로 사용되었다. 곧 말소리(speech sound)의 언어적 기능에 대한 모든 類型의 理論과 記述을 일컫는다.1) 따라서 그러한 이론이 言理學(glossematics)의 「音理學(cenematics)」에서 하는 것처럼 순수하게 形式的인 記述을 꾀하려는 것이거나, 다른 대부분의 이론에서 하는 것처럼 實質을 포함하고 있는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오래된 대부분의 이론에서처럼 音素를 음운론의 중심적인 단위로 인정하든가, 生成音韻論에서처럼 단지 辨別的 資質로 보든가, 문법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생각하든가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은 아니다.

  최근까지 그러한 이론은 音素論(phonemics) 또는 音素 理論(phoneme theory)이라는 명칭으로 통했다. 그러나 음소라는 말이 차츰 그 중요성을 잃고 있기 때문에 「음운론」이라 부르는 것이 아마 타당할 것이다. 이 용어는 지나치게 사용된 점도 있으나, 여러 가지 뜻으로 쓴 것도 사실이다. 보기하면, 音聲生理學(소쉬르, Saussure), 一般音聲學(그라몽, Grammont), 歷史的 音聲變化(영국의 전통) 등을 가리키기도 하며, 또한 음소론과 음성학의 공통 용어(이전의 미국 용어)로 쓰기도 한다. 때로는 프라그학파의 이론을 특히 가리킬 때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마르티네(Martinet)의 「機能音聲學」(functional phonetics)이라고 하는 쪽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이것은 융통이 되지 않는다. 

  각 학파의 공통점은, 모두 明示的이든 暗示的이든, 音聲의 辨別的 機能 곧 의미를 구별하는 음성의 역할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歷  史  的   展  望


  음운론의 발전은, 각 학파가, 연속적인 진화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엄밀하게 年代記를 기술할 수 없다. 보두앵 드 쿠르트네(Baudouin de Courtenay)와 소쉬르에게서 받은, 각 음운학파의 영향은 어느 정도 분명하게 자취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처음 러시아에서 체르바(L. V. Ščerba)가 꽤 정교한 음소 이론을 개발했는데, 그는 프라그학파에 영향을 끼치고, 다시 어느 정도 다니엘 존즈(Daniel Jones)에게도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다.2)  그러나 1930년 무렵 여러 가지 음운론이 거의 같은 때에 각 중심지에서 형성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그들 중심지는 서로 고립되었고, 초기의 교섭은 끊어져 1950년대도 수년이 지날 때까지는, 그 여러 이론들은 상호 접촉도 없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개발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략 정리를 하면, 중요한 이론은 그 이론이 가장 한창이었을 때를 중심으로 연대순으로 늘어놓을 수 있다. 곧 프라그학파는 1930년대, 블룸필드학파(및 언리학)는 40년대부터 50년대 초, 로만 야콥슨의 辨別資質理論은 50년대, 그리고 生成音韻論은 60년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대적인 연대기에 따라 이 책의 장 수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뒤의 두 이론에 대해 말하면, 분명히 출발은 늦었지만, 적어도 프라그학파로부터 변별자질이론을 거쳐 생성음운론에 이르는 분명한 선이 있다. 다니엘 존즈는 출발은 어느 누구보다도 빨랐지만, 1950년대까지 주요한 저술을 내지 못했다. 이 책에서 그는 프라그학파 다음에 나오는데, 이것은 일단 성숙되어 있고 영향력이 강한 이론을 비교의 바탕으로 하여 시작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순으로 늘어놓았다고 해서 맨 앞에 기술되어 있는 이론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점에서는 음운론과 음성학 사이에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음성학은 기술적인 기계 장치에 달려 있다. 빠르고 연속적인 기계 장치의 발달은, 특히 최근에 있어서, 우리들의 음성학적 지식을 착실하게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전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현상을 측정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도 매우 상세하게 연구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을 측정할 수 있는 한에서는, 결과는 전반적으로 일치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오래된 음성학적 연구는, 특히 음향적인 연구에 적용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며, 단지 역사적인 흥미꺼리가 될 뿐이다.

  음운론의 경우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것은 다만, 오로지 어떤 경향이 많든 적든 독립적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음운론적 분석은 음성학과 같이 누구에게나 승인을 받아야 된다는, 그러한 구체적인 사실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물론 記述的인 技術은 진보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어떤 종류의 구체적인 記述은 시대에 뒤떨어질 수도 있고, 전에는 무시되었던 관점이 되살아나기도 해서, 우리들의 지식을 보다 훌륭하게 하는 것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각 음운론의 학파는 그들이 자리한 역사적, 철학적인 맥락에 따라 일반적인 다른 관점을 가질 때, 주로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이다. 특히 이것을 블룸필드학파와 생성문법을 비교해 보면 분명해진다. 블룸필드학파는 行動主義와 反心理主義에 깊이 뿌리 박고 있으나, 생성문법은 이런 태도에 날카롭게 반발하며 다시 한번 내면적인 인간의 정신 탐구에 뜻을 두고 있다. 명심할 것은, 모든 음운학파는 고립되어 있지 않고 예술이나 문학을 포함하여, 문법적인 기술이나 인문과학 전체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 따라 나타난다. 이 발전은 가끔 나선형을 이룬다. 곧 시간적으로 더 멀리 있는 다른 단계보다도, 바로 앞에 있는 단계로부터의 거리가 가끔은 더 멀 수 있다. 보기하면, 생성음운론은 후기블룸필드학파의 음운론보다도 프라그학파의 음운론 쪽에 더 가깝다. 따라서 이전의 이론은, 보기하면, 루슬로(Rousselot)의 音響音聲學의 記述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사정과는 다르다. 이전의 이론이 단지 역사적인 관심거리 이상의 훨씬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제 2 장   音 韻 論의  先 驅 者


                               古 代 인 도 와   그 리 스


  2.1 서론에서, 음운론은 비교적 최근의 학문이라고 특징 지웠지만, 선구자는 꽤 오래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알파베트문자가 고안된 시대까지 소급해도 좋을 것이다. 본래 알파베트문자의 원리라는 것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辨別的 機能을 가진 음에 대해서만 각각 별개의 문자를 사용하고 환경에 따라 정해지는 음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산스크리트는 音節文字體系였지만, 分節音 분석에 바탕을 두고 있었고, 인도의 문법가도 이런 분석에 대해 이론적인 공헌을 했다. 보기하면, 파탕잘리(Patañjali, 기원전 150년 무렵)와 같은 몇몇 문법가는 바르나 스포타(varṇa sphoṭa)라는 개념을 설정했는데, 이것은 20세기의 음소 개념과 거의 일치한다. 어떤 언어 단위에서도 두 가지 면으로 구별된다. 곧 항구적인 不變體(스포타)와 그것을 실현하는 實際의 事物(dhvani)이다.3) 스포타에는 여러 가지 다른, 보기하면, 문장이라든가 낱말 무리 등의 層位가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작은 것이 바르나 스포타로서 의미 구분을 가능하게 하는 변별적인 음의 항구적인 단위다. 바르나 스포타 자체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른 것으로 바꾸면 다른 말이 되고 만다.(Roman Jakobson 1971, pp. 394-5, R. H. Robins1967, p. 140 보기바람.)

  인도인들과는 관계없이, 그리스 문법가도 構成體(stoicheion)라는 비슷한 개념을 발달시켰다. 이것은 말소리의 궁극적인 성분으로 더 큰 단위를 형성할 수 있다. 알파베트문자에 상당하는 만큼의 유한한 구성체가 있다고 여겼는데, 이것이 일관된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Roman Jakobson 1971, p. 395, R. H. Robins 1967, pp. 31-2 보기바람.)4)



                                「1 文  法  論  文


  2.2 알파베트문자는 한 언어에서 또 다른 언어로 옮아갔으며, 그 때마다 변별 원리에 따라 새로운 언어에 적응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이 때 문제는 갖가지 성공으로 풀었다. 그러한 적응의 바닥에 깔려 있는 생각을, 분명하고 자세하게 적어 놓은 것은 거의 볼 수 없다. 예외적인 것으로는 「第 1 文法 論文」(The First Treatise)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아이슬란드에서 12세기 중엽에 쓴 것인데, 지은이는 알 수 없다(지은이 알 수 없음, 1972 編). 주의해야 할 것은, 아이슬란드에 로마자 표기를 가져간 사람은 이 책의 지은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이 문법 논문을 썼을 때는 로마자가 몇 해 전부터 사용되고 있었다. 지은이는 표기법을 아이슬란드語에 좀더 잘 맞게 개혁하려고 한 것이다. 그의 개혁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 문법 논문은 1930년대 이전까지는 언어의 가장 훌륭한 音韻 記述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보기를 들면, 母音字의 목록은 5개에서 9개로 늘렸다고 넌지시 말하고 있다. 종래의 로마자 a, e, i, o, u에 ę, ǫ, ø, y를 더한 것이다. ę와 ǫ는 열린 e와 o를 가리키며, y와 ø는 前舌圓脣母音을 가리킨다(이것은 보기에서는 분명하지만, 생리적인 설명으로는 반드시 분명하지 않다). 더욱이 그는 입소리[口音]와 콧소리[鼻音], 短母音과 長母音을 구별하는 구별 기호의 사용을 제안했다. 이러한 구별을 하려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Einar Haugen의 번역에서 ). 「그런데 이 여덟 개의 문자를 가지고, 그 하나하나를 차례로 2개의 같은 자음 사이에 두고, 실례를 들어, 각각이 같은 문자에 둘러싸이고 같은 위치에 놓일 때, 다른 소리가 난다는 것을 보이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그들 문자에 생기는 극히 미묘한 차이를 이 작은 책 전체를 통하여 보기를 보이려고 했다. 보기. sár, sǭr ; sér, sęr ;sór, sør ; súr, sýr ; 등. 그런데 이 아홉 문자 하나하나는 鼻音化하면 새로운 소리가 된다. 보기. hár,  hắr ; Þél, Þḗl 등(각 모음에 대한 낱말 짝으로 나타낸다). 그리고 그는 또 다른 차이점이 있는 것을 덧붙였다. 「그것은 글자가 긴소리〔長音〕인가 짧은소리〔短音〕인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구별이다. 이것은 그리스 사람이 어느 한 형으로 긴소리 글자를, 또 다른 형으로 짧은소리 글자를 적는 것과 꼭 같다. 나도 또한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구별을 하고 싶다. 그래서 긴소리 글자에는 삐침(´)을  붙여서 짧은소리 글자와 구별하고자 한다. 보기하면, far, fár; ramr, rámr; ǫl, ǭl …⌏(모든 모음에). 더구나 의미의 차이를 나타내려고 짧은 문장에 다른 낱말을 끼워 넣었다. 보기하면, “súr eur augu sýr, slík duga betre en spryngi ý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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