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먼 나라, 가까운 음악 -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The State Orchestra of Folk Instrument of the Tatar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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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식사 초대로 밥솥의 밥은 줄어들 줄 모른다.
인심 좋으신 동경일식 방효길 사장님의 부름으로 
좋은 음식에 좋은 벗님들을 만났다.
장정랑 기자님, 지압 권위자 중국 칭따오 이홍근선생님,
지역 연대장, 대대장 등의 4분 가족, 이태형 한의원원장 등등..

변할지도 모를 음식 처리 때문에 무척 고심한 하루였다.
밥솥의 밥은 5일이 지나자 돌처러 단단해져 가고
연시는 개봉 나흘만에 식초가 되어간다.
강미선님으로부터 받은 케익은 조카에게 전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뭔가 주변분들에게 나누는 일도 쉬운 게 아니다.
되도록이면 싱싱할 때 나눠야지.
오늘 저녁에는 배도 검사해 보고 변하기 전에 처리 방법을 구상해야겠다.

김치 반찬만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냉장고 비축되어 있는 통조림을 꺼내어
김치와 더불어 볶아 먹었다.

멋진 일요일이었다.
낮에는 전시중인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붓질타가
와석 권상학, 소산 최영태, 정오 김태영, 동천 한동호님과 덕담.
이윽고
최진용 관장실에서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 대표단과 다담 나누고
간간이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응시하기도
드디어 5시
낯선 사람, 낯선 악기들의 숨막히는 연주
장중하면서도 너무나 밝은 음악
리셉션에서의 그 밝은 모습들...

찡한 가슴 달래고자
바람소리 카페에 들렀다.
최진용 관장님, 이원국 발레리노, 최예원 발레리나, 김민홍 시인,
그리고 전진 가수, 이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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