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한글날 정오 - 보신각종 타종!!!!

* 사진은 이날 보신각종을 타종한 뒤에 이승만 대통령이 쓴 현판이 내려다 보는 보신각 앞 광장에서 취송 김란규씨의 도움으로 세종어제훈민정음 전문을 쓰고 있는 중이다.

2009년 10월 9일 한글날 정오

차라리 천둥소리였다.
번개 없는 천둥소리였다.
조선시대 군악대의 번뜩이는 깃발과 창이 번개를 대신했다.
대취타의
하늘을 밀어올리고
대지를 뒤흔드는
나팔소리가 예령으로 들리지 않았던들
고막이 터지고 가슴이 멈쳤으리라.

원래 있던 보물2호 보신각종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고
지금 걸린 종은 1986년 전두환 대통령때 국민성금 8억 6천만원으로
새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신각 종은 3가지 소원을
잘 들어주는 3대 종 중의 하나이다.

울리기 전에 나는
'나가자' 기도를 했다.

나라의 평화와
가정의 건강과
자신의 긍정을...

더 없이 청명한 가을
오늘은
한글 반포 563돌을 맞는 날이다.
세종로의 주인 세종대왕께서
세종로를 지키기 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신 날이다.

한로의 하늘은 그렇게 높아만 가고
이땅의 가을물은 또 이렇게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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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상호
예술계 대표인사로
해청 손경식
초당 이무호
학산 전우천 등의 제위와 함께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