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제5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신일고가 천안북일고에 9대 5 승리를 거둔 후 신일고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장호연 감독에게 승리의 헹가래를 하고 있다.
역전과 재역전으로 이어진 감동의 드라마.
4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우리 신일고는 14안타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지난해 우승팀 천안북일고를 9-5로 물리치고 1997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이로써 신일고는 창단 첫해인 76년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은 이래 이 대회 최다 우승기록을 ‘8’로 늘렸다.
*** 뒷얘기: 야구는 이겼으나 질서에는 졌다. 천안북일고는 신입생 자율 선발의 지방명문 사립학교 때문일까? 아니면 평소 질서교육, 단체활동 교육이 잘 돼서 그럴까? 하지만 신일은 서울평준화 학교라는 사실로 자위할 뿐......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이라는 교훈의 자유인이란 말이 새삼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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