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州 三聖 謁見(알현) 한반도의 중심 도시, 중원고구려비의 고장 忠州, 이곳 출신의 세 성현이 계시니 음악의 성인 우륵 서예의 성인 김생 무예의 성인 임경업 장군.이른바 樂聖 于勒 - 조각가 심정수 작 書聖 金生(711~791, 신라 원성왕대) - 조각가 강용면 작 武聖 林慶業(1594~1646) - 조각가 민성래 작 이분들의 얼을 기리고 본받기 위하여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앞에는 세 분의 銅像이 세워져 있다. 수련원 내에는 또한 택견전수관이 있다. 전수관 내에 4m정도 되는 中里 河相昊 선생의 장쾌한 서예작품이 돋보였다. 내용은 ‘百技神通飛脚術’이다. 평소 知己의 형 작품이라 더욱 반가웠다. 그리고 우륵당 현판 글씨는 하곡 전찬덕 선생의 판본체 글씨였다. 金生의 글씨는 고려시대에는 神品第一로 조선시대에는 海東第一로 불리어 졌다. 그는 神品四賢의 으뜸으로 예서, 행서, 초서에 특히 神妙함을 드러냈다. 고려시대 학사 홍관이 宋나라에 가서 그의 글씨를 보여주었더니 송나라 학자들은 왕희지 글씨보다 낫다고 극찬한 바 있다. 김생이 글씨를 쓴 곳으로는 안동 文筆峯 아래의 김생굴, 경주 警日峯의 石窟, 음성의 金生庵 등이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 중에 내가 좋아하는 글씨는 田遊巖山家序이다.
!!!!!!! 옥의 티 정도가 아니라 옥 전체를 더럽히고 있는 사실은 서성의 비문이 육필 글씨가 아니라 컴퓨터 글씨체라서 부끄럽고 당혹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지난주에 망우산에 있는 문학가 문일평님의 비문 글씨가 역시 컴퓨터체라서 안내자였던 나는 국내 서예가는 물론 외국서예가에게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아마 비석을 세운 사람은 컴퓨터 한글 폰트(글씨체)를 개발한 사람일 것이라 믿고 위안을 삼는다.
권상호
지난주에 망우산에 있는 문학가 문일평님의 비문 글씨가 역시 컴퓨터체라서 안내자였던 나는 국내 서예가는 물론 외국서예가에게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아마 비석을 세운 사람은 컴퓨터 한글 폰트(글씨체)를 개발한 사람일 것이라 믿고 위안을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