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유산 권상호 09.05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대표 김대양) 2기 출… 권상호 09.01
도정문자연구소 - 간판 제작 권상호 08.12
2024 한국서예가협회 출품작 권상호 08.12
2024 노원서예협회 출품작 권상호 08.12
경북대학교 경묵회 창립 50주년 기념전 출품작 권상호 08.12
경북대학교 경묵회 창립 50주년 기념전 출품작 권상호 08.12
"붓은 떨고 먹은 울다" - 초정 선배님 영전… 권상호 03.19
傅大士[1] 空手把锄头[2] 空手把锄头… 권상호 11.24
布袋和尚颂으로 나온다. 권상호 11.24
● 문자학으로 풀어본 蔡道炅 蔡(나라 채, 거… 권상호 08.12
蔡(거북 채; ⾋-총15획; cài) 7월 … 권상호 08.10
권상호
소백산 우람차게 나래를 펴고
내성천 구비구비 기름진들판
물맑고 인정많은 우리예천은
예부터 인재많은 선비의고장
[후렴]빛내자 우리예천 슬기의고장
샘물이 솟아나듯 영원하리라.
권상호
예천은 예천말이 있다.서울말에 대하여 이를 유식하게 방언[方言]이라고 하지만 예천사람들은 이말을 사랑한다.예천말은 모르는 사람들이야 안동사투리나 상주사투리에 가깝다고 하지만 예천사람들은 결코 안동사투리나 상주사투리를 쓰지 않는다.오로지 예천사람들은 예천말만이 예천답게 특색이 있다고 믿고 있다.
예천말이 안동사투리와 다른점은 음절과 음절이 분명하여 뚜혓하게 구분되고 음의 고저가 심하지 않아 말에 품위가 잡혀 있다는 점이다.다만 [의]를 [어]로 발음한다는 것과 [애]와 [에]를 구분하지 않는 점,그리고 끝말이 약간 똑 떨어지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멈춘다는 것이다.이점은 상주사투리와 비슷한 점도 있어 흔히 상주사투리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경북북부지역사람들 간에는 예천말을 확실하게 구분한다.
토박이 예천말!이것은 조상의 얼이 담긴 말이며 향토의 멋을 그대로 전해주는 인간미가 담겨있어 그 구수한 맛을 홀로 뒤뇌여 볼작시면 빙그레 미소가 양볼 위에 떠 오를 것이다.예천말 특이한 것 몇구절만 올려본다.
아버지=아베 ,어머니=어메, 할아버지=할베 ,할머니=할메 , 딸꾹질=깔다구, 허벅지=넙적다리 ,삽=사까레, 가위 =가시개, 김치= 짠지, 쌀밥=이밥, 냉이=나세이, 오이= 물외, 옥수수=강냉이 ,진달레꽃=참꽃, 도토리=꿀밤, 아주까리=피마주 ,잔디=떼, 종달새=노고지리, 하루살이 =날파리, 잠자리=초리, 땅벌=땡삐, 어린아이=얼라아, 회오리바람=돌개바람, 부엌=정지, 광=도장, 변소=통시, 모두=마카, 빨리=퍼떡, 매우=디기, 벌써=하매, 공연히=백지, 제각기=시시막끔, 아부레이수나=더불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