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잠시 풍덩 빠져보실래요(풍덩예술학교 도록)

잠시 풍덩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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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권상호

 

마음은 아직 낙엽처럼 뒹굴고 있는데

몸은 벌써 두터운 겨울을 두르고 있습니다.

 

날이 추울수록 산이 속살을 훤히 드러내듯이

마음이 가난한 시대에 태어난 우리 풍덩 예술 가족도

감춤 없이 시련의 옷을 입고 있는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누구는 통섭(統攝, consilience)이라 하고

어떤 이는 융합(融合, convergence)이라 하고

더러는 크로스오버(cross-over), 퓨전(fusion)을 말하지만

우리는 김치소를 버무리듯 표현도 얼버무리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래도 남들이 그러데요.

사람이 좋으면 다 좋다고요.

한번 가보면 또 가고 싶다고요.

앎보다 느낌을 소중히 하는 곳이라고요.

언제 어딜 가나 풍덩빠지니 살맛 나는 곳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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