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2월의 공연 메모 - 뮤지컬 <영웅>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우뚝 선 뮤지컬 <영웅>.
2010년 브로드웨이에서 찬사를 받고 금의환향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뮤지컬 <영웅>에게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도 문을 열어 주었다.

그 감동과 여운. 사나이들의 의리와 조국애. 
살이 돋는 듯한 숨막히는 열정들의 집합체.
서예가로서 서예가 안중근의 모습도 보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 그 영원한 숙명의 만남...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작품은 3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 민경옥 뮤지컬 연구소
http://cafe.daum.net/mko21/3phd/1?docid=1I5ID|3phd|1|20091103103715&q=%B9%C2%C1%F6%C4%C3%20%BF%B5%BF%F5%20%C1%D9%B0%C5%B8%AE

연출을 맡은 윤호진에 따르면 일본 관객들이 보더라도 안중근 의사와 일본 영웅인 이토 히로부미 모두에게 연민이 들도록 그렸다고 하며 지루하고 비극적일거라는 예상들이 있지만 실제로 뮤지컬은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역동적인 작품으로 만들었다 한다.

뮤지컬 영웅 줄거리

1909년 목숨을 건 젊은이들의 가슴 뜨거운 싸움.
조선과 일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넘나드는 일촉즉발의 위기 순간들.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우리 뜻 이뤄지도록..."
1909년 한반도를 중심으로 러시아 만주벌판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이때 러시아로 망명하여 본토의 일본군과 피의 전쟁을 벌이는 젊은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대한독립군이다.
정부는 비밀조직인 제국익문사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돕는다.
대한독립군의 일원인 안중근은 제국익문사 요원들과 함께 러시아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동맹으로 결의를 다진다.
제국익문사 요원 중 한 사람인 설희는 궁녀 출신으로 어릴적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지켜본 여인이다.
설희는 그 한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가 비밀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군을 돕는다.

당시 일본의 만행에 피해를 입고있던 중국인들 역시 대한 독립군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만두가게를 하는 중국인 왕웨이는 동생 링링과 함께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일합방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비열한 침략들이 빈번해 지고 그들의 악랄한 행동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반면 잇단 전쟁의 실패로 안중근을 비롯한 독립군들은 지켜만 간다.
한편 설희는 게이샤로 분하여 이토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하고 황혼기에 접어든 이토 히로부미의 외로움을 달래주며 그와 가까워진다.
독립에 대한 그 어떤 진척도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독립운동의 확산을 막으려는 일본군의 추격에 왕웨이가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안중근은 고통받는 동료들을 보면서 분통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그 때 일본의 설희로부터 이토가 만주 하얼빈에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안중근과 그의 동지들은 본격적인 거사 계획을 세우는데...

뮤지컬 영웅 캐스팅
안중근 역: 류정한<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쓰릴미 등>, 정성화<올슉업, 맨오브라만차 등>
이토 히로부미 역: 이희정<캣츠, 더라이프, 명성황후 등>, 조승룡<명성황후, 쓰릴미,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 등>
설희 역: 김선영<지킬앤하이드, 씨왓아이워너씨, 나인 등>, 이상은<명성황후, 라롱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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