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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동정

전각 이야기 - 도장에서 전각까지


篆刻(전각) 이야기

 

 

1. 은행 - ‘圖章(도장) 가지고 오셨어요?’ 우리는 주로 圖章(도장)이란 말을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印章(인장)이란 말을 주로 사용한다. 한중일 공용어는 ‘印章(인장)’이다. 

圖章(도장): 개인·단체·관직 등의 이름이나 글귀를 나무·뼈·수정·고무·뿔 따위에 새겨 인주를 묻힌 후 서류에 찍어 증거로 삼는 물건. 

 

♣ 도장(을) 찍다 

【관용구】

㉠도장을 찍어 약조를 맺다. 계약하다.

㉡자기의 것으로 만들다.

♣ 말이면 도장이다.

 

(그림 도; tú) = 囗(國, 圍의 고자)+啚(鄙의 본자, 圖의 속자)

<참고> 鄙(농촌 사람이 도시에 들어가다 → 겸손의 뜻) 鄙淺≒卑賤, 

鄙陋(비루) ①(행동이나 성질이)더럽고 추저분함  ②행실이 야하고 더러움

①‘일정한 범위(囗) 안에서 각 지방(啚) 간의 관계’ → 그림.

②글자 모양이 ‘도장’을 닮았다 → 圖章. 

③농촌에서 城市로 들어가는 도로 표시.(入 자가 亠 또는 十으로 변함) → 地圖.

④성읍으로부터 변방(啚, 더러운 곳)까지 그리다. 囗는 그림 바탕 → 地圖.

⑤곡식 창고(廩:곳집 름)를 잘 에워싸다. → 어려운 일을 圖謀하다. → 圖謀하다. 계획하다. 꾀하다.

 

    (금문)   (금문-산씨반)    (금문)       (소전)       (해서)     (간체←초서)

 

檀君神話(단군신화)에 나오는 ‘天符印(천부인)’: 천자의 위(位), 곧 제위(帝位)의 표지로서 하늘이 내려 전한 세 개의 보인(寶印). 

그 내용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언급한 바는 없지만 여러 가지로 고찰하건대, 천(天)·지(地)·인(人) 삼재(三才)와 원(○)·방(□)·각(△) 삼묘(三妙)와 성(性)·명(命)·정(精) 삼진(三眞)과 인(仁)·지(智)·용(勇) 삼달(三達)의 표상(表象)으로 추정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圖署(도서): 책ㆍ그림ㆍ글씨 따위에 찍는, 일정한 격식을 갖춘 도장. 藏書印(장서인)

한 글자로 줄여 인(印)이라 부르기도 한다. 

잘 사용하지 않지만 신장(信章)이란 단어도 있다. 

인발(印-)[-빨]: 도장을 찍은 흔적. 인문(印文). 인영(印影). 인장(印章). 인형(印形).

印鑑(인감): 자기의 도장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미리 관공서·거래처 등에 등록해 두는 특정한 도장의 인발.

印鑑圖章(인감도장): 인감 신고를 한 도장.

도장에 관한 용어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실생활에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封泥(봉니) 혹은 이봉(泥封). 

 

消印(소인) ① 지우는 표시로 찍는 인장. 또는 그 인장을 찍음.

 ┈┈• ∼을 찍다. 消(사라질 소), 消防(소방)이란 불을 끄고, 예방하는 일.

② 우체국에서, 접수된 우편물의 우표 따위에 도장을 찍음. 또는 그 도장《접수 날짜·국명(局名) 등이 새겨져 있음》. 

┈┈• 우체국 ∼이 찍힌 편지.

 

seal: 봉인, 증인(證印); (seal을 찍기 위한) 인장; 옥새(玉璽); 문장(紋章); 인발《주로 금속으로 됨》

stamp(스탬프): ① 소인(消印). ② 명승고적이나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찍는 고무도장. ┈┈• 기념 ∼.

 

篆刻(전각)도 도장, 인장과 같은 의미이나 그 글자를 전자(篆字)로 새긴 데서 유래한 말.

篆刻家(전각가)란 인장을 새기는 일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 도장쟁이는 겸칭이다. 

사인(sign, 서명) 제도 도입 등 한꺼번에 밀어닥친 시대의 변화는 수많은 도장쟁이들을 좌절의 나락으로 밀어 넣었다.

 

 

2. 章(장) - 漢代(한대)에 장군인을 일컬음. 전시에 급히 장군 임명 필요. 御事(어사, 임시벼슬), 太守(태수, 지방관)도 章(장)이었다.  

倉卒(창졸)간에 만든 새긴 것을 인학사에서는 急就章(급취장)이라 한다.

본래의 급취장: 중국 한나라의 사유(史游)가 편찬한 자서(字書). 章草(장초): 예서(隷書)에서 초서(草書)로 변하는 과도적 서체(書體).

① 辛자가 노예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도구를 그린 것이니 章자는 도구로 표식을 새겼다는 뜻. 田(전)은 문신 그림.

② 玉(옥)을 자르는 공구. 璋(반쪽 홀 장).

③ 전서에서 十(십) 자 추가 – 수의 끝, 수의 단락.

④ 하지만 지금은 ‘글’이나 ‘문장’, ‘새기다’, 음악의 樂章(악장: 소나타·교향곡 등과 같이 여러 개의 소곡(小曲)이 모여서 큰 악곡이 되는 경우 그 각각의 소곡)이나 글의 章(장: 문장을 몇 부분으로 크게 나눈 단락)

 

           

                (금문)          (전서)          (해서) 

 

 

3. 도장을 한자로 ‘(도장 인; yìn)’이라 한다.

발음이 /인/인 까닭? - ‘認定(인정)한다’는 뜻. 法人(법인)처럼 법률상의 ‘人格(인격)’을 인정 받음. → 곧 ‘도장은 인간에 대한 신분을 인정하는 신분증명서’이다.

‘印’(인) 자의 역사를 문자학적으로 살펴보기.

‘큰 손과 꿇어앉은 사람’의 모양 

→ ‘지시하는 손(爪)’과 ‘명령에 따르겠다는 사람의 형상’인 ‘卩(절), 㔾(절)’로 이루어져 있다. 

→ 여기에서 ‘군주의 명령, 군주의 위임장, 권력의 증표’ 

→ 나중에 ‘官印(관인관청 또는 관직의 도장)’의 의미

 

‘抑(누를 억; ⼿-총7획; yì)’자의 본자. 누르면 /억/하고 소리치게 마련.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服從(복종)의 ‘服(복)’ 자의 왼쪽은 ‘舟(배 주)’, 오른쪽은 ‘印(도장 인)’의 변형으로 지시하는 손이 뒤에 있을 뿐이다. 

→ 전쟁 포로나 범죄자를 부리는 모양

→ 군주의 명령에 따라 지방 특산물을 배에 싣고 바치는 모양이다. 

→ ‘복종하다’의 의미 

→ 평생 주인의 말에 잘 복종하는 것은 ‘옷’의 의미로

♣ 주인의 依支(의지)하는 물건은 옷 → 依(의지할 의; ⼈-총8획; yī)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4. 도장의 최초 명칭은 官印(관인)이든, 私印(사인)이든 모두 ‘(새)’였다. 그러나 실재 기록은 ‘尒(=尔)’, ‘鉩’, ‘土+尒’ ‘玺’로 썼다.

천자의 도장은 玉璽(옥새), 나라를 대표하는 도장은 國璽(국새)라고 할 때의 ‘璽(도장 새; ⽟-총19획; xǐ)’

①爾(너 이; ⽘-총14획; ěr) - ‘잠박’(누에 채반), ‘紡績機械’(방적기계: 동식물의 섬유나 화학 섬유를 가공하여 실을 뽑는 기계). ‘아름다움’을 뜻하기도. ‘尒’(너 이; ěr)와 동자. 

*잠박 → 아름다움 → ‘너’(/이/라는 발음은 기쁨의 소리) 

*너- 넣어두고 싶은 너, 나- 나가고 싶은 나. 나가다(내가 가야)

②玉(옥)으로 만든 도장

③진시황 때, 천자의 인장은 → 璽(새) *玉(옥)은 황제의 것.

            신하와 백성의 인장은 → 印(인)

한나라 때에는 황태후, 제후왕의 인장도 璽(새)라 하고 玉(옥)에 새겼다.

 

 ‘너’

    (갑골문)       (금문)         (전서)          (해서)         (간체)

                 ‘도장’                   (금문)        (전서)         (해서)

璽(새) : 爾(이) 밑에 土(토), 缶(부), 金(금) 등이 붙은 글자가 있었다. 鉩(새)와 동자(同字). 

발음이 /새/? ‘새겨야 하니까’

<참고> 이

 

4. (보) - 則天武后(측천무후: 중국 당나라 고종의 황후. 중국 역사에서 유일한 여제로, 스스로 제왕의 자리에 올라 국호를 주(周)로 고치고 성신황제(聖神皇帝)라 칭했음)가 발음이 ‘璽(xǐ)’와 ‘死(sǐ)’와 비슷한 것을 싫어하여 延載元年(연재원년, 694)에 ‘寶(보)’로 개칭하였다 함. 이후에 송, 원, 명, 청대에는 ‘璽(새)’와 ‘寶(보)’를 모두 사용.

寳(보)의 본자. - 집안에 구슬, 도자기, 재물이 그득한 모양.

 

발음 /보/? - 보물은 잘 保護(보호)해야 한다.

 

 

    (갑골문)         (금문)          (전서)          (해서)         (간체)

 

 

 

5. 篆刻(전각) : 글자를 전자(篆字)로 새긴 데서 유래한 말. 서예와 조각이 만난 예술의 한 장르로서의 도장. 

①‘篆’(전자 전; ⽵-총15획; zhuàn) 자 위에 왜 竹(죽)이 있을까?: 

篆書(전서)는 竹簡(죽간)에서 왔다는 의미. 엄밀히 말하자면 竹(죽)은 竹簡(죽간), 簡冊(간책: 옛날에, 종이 대신에 글씨를 쓰던 대쪽. 또는 그것으로 엮어 맨 책) 등을 다 포함한다. 

②彖(판단할 단; ⼹-총9획; tuàn)」은 音讀(음독).

③‘篆’ 자의 발음이 /전/인 이유? 

‘篆書(전서)란 傳(전)해지는 것이다. 그 사물의 이치를 전하여 베풂에 무궁하다.’- 당대 서예가 장회관의 <서단>, 원나라 성희명의 <법서고>에 나오는 내용.

                         

                              (전서)         (해서)

 

 

 

<书断> (张怀瓘: 扬州 海陵(今江苏泰州市)人。唐代书法家、书学理论家。)

大篆:按大篆者,周宣王太史史籀所作也。或曰柱下史始变古文,或同或异,谓之为篆,篆者传也,体其物理,施之无穷。甄鄷定六书,三曰篆书。《八体书法》一曰:大篆。

<法书考> (元 盛熙明)

篆者傳也,傳其物理,施之無窮(大篆,周史籀所作也,或云柱下史之始变古文,或同或异,谓之篆。篆者传也,传其物理,施之无穷。汉艺文志史籀十五篇并此也。以史官制之,用以教授,谓之史书,凡九千字,秦赵高以教胡亥。又汉元帝、陈遵、严延年,并工史书是也。秦焚书与易,惟史篇得全。吕氏春秋曰:仓颉造大篆。非也。)

①秦始皇初并天下,丞相李斯乃奏同之,罢其不与秦文合者。斯作仓颉篇,中车府令赵高作爰历篇,太史令胡毋敬作博学篇,颇省改古法为小篆焉。至于焚书坑儒,典谟涤尽,工狱事繁,变隶趣约,而古文由此绝矣。是时有八体:一曰大篆,二曰小篆,三曰刻符,四曰虫书,即鸟书,以书幡信。五曰摹印,六曰署书,七曰殳书,随殳体八觚而书之也。八曰隶书。卫恒曰:王莽时甄丰定古文,复有六种:一曰古文,孔子壁中书也。二曰奇字,即古文而异者也。三曰篆书,秦篆是也。四曰佐书,即隶书也。五曰缪书,所以摹印也。六曰鸟书,所以书幡信也。

②卫恒曰:王莽时甄丰定古文,复有六种:一曰古文,孔子壁中书也。二曰奇字,即古文而异者也。三曰篆书,秦篆是也。四曰佐书,即隶书也。五曰缪书,所以摹印也。六曰鸟书,所以书幡信也。

③隶书者,秦下邽人程邈所造也。始为狱吏,得罪始皇,幽系云阳狱中,覃思十年,易大小篆方圆而为隶书三千字奏之。始皇善之,用为御史。以奏事繁多,篆书难成,乃用隶字。以为隶人佐书,故曰隶书,亦曰佐书。案八分乃小篆之捷,隶亦八分之捷。陈遵善书,后钟元常、王逸少各造其极焉。

 

 

‘刻’(새길 각; ⼑-총8획; kè,kē)을 /각/이라 발음하는 까닭은? 우리말 /깎다/와 같은 맥락이다.

刻 자는 원래 ‘진짜(친자, 챙길 것)과 가짜(양자, 버릴 것)를 구분하여 가짜를 버리다’라는 의미였다. 여기에서 ‘깎다’ ‘새기다’의 의미가 나온다.

예컨대, 

孩(어린아이 해)

咳(어린아이 웃을 해)

該(마땅 해) 該當(해당)

核(씨 핵)

劾(캐물을 핵́) 彈劾(탄핵)

 

 

  (갑골문)        (갑골문)     (갑골문)        (금문)        (소전)         (해서)

                 

                  (금문)          (소전)         (해서)   


 

 

6. 도장은 사라져도 전각은 영원하다.

圖章(도장: 圖書도 포함), 印章(인장), 印信(인신), 篆刻(전각)

 

私印(사인: 개인의 도장) - Sign.

set a seal.

 

 

7. 무엇에 새길 것인가? 이른바 印材(인재) - 金(금), 銅(동), 玉(옥), 石(석)

陶(도), 石(석), 木(목), 金(금-鍾鼎(종정)彝器(이기), 兵器(병기), 樂器(악기), 度量衡器(도량형기:자, 되, 저울), 符璽(부새)=玉璽(옥새), 錢幣(전폐=돈), 鏡鑑(경감)=거울. 

 

 

8. 金石學(금석학)의 연구와 書藝(서예)의 바탕 위에 篆刻(전각)을 배울 수 있다.

 

 

9. 朱文(주문) 혹은 陽文(양문), 白文(백문) 혹은 陰文(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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