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동정

7월, 다시 기지개를 켜다 - 이철우 사장님

2010. 7. 2.(금)
장맛비 속에 모시 두루마기와 갓을 차에 실었다.
11시 30분 롯데백화점 임직원 100여 분이
롯데마트 영등포점 인재개발원에서 기다리고 있다.
1시간 반을 두고 출발했는데도
미아리 고개를 넘어 창경궁을 지나는데 40분을 소비했다.
차를 중간에 버리고 지하철을 타도 늦을 듯...
비가 내리니 모두들 차를 가지고 나온 듯...
이렇게 귀한 약속을 앞두고 조마조마해 보기는 처음이다.
시시각각으로 시간 상황을 경영기획팀과 연락을 취했다. 
늘 그렇지만 자료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 편이다.
이런 자신을 질타하던 중
다행히 종로에서부터 차가 뚫리기 시작했다.
마포와 여의도를 지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다.
약속 20분전 도착- 휴~

서예 퍼포먼스 '라이브 서예' 준비
의상 준비
많은 분들의 협조를 받으며 이윽고 예정이 시간이 다가왔다.

1. Be Professional!
         (프로가 되자)
2. 2018 Global Top 10
             (롯데백화점)

라이브 서예 및 짧은 특강을 마쳤다.
특히 'Top 10'은 이철호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3분과 함께 썼다.

이철우 대표이사님 옆자리에 앉아
경영진 100여 분과 함께 식사를 했다.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지의 롯데백화점 이사님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 사장님께서도 롯데 비전과 3년간의 서예 학습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엄숙하면서도 유머와 친근감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돌아오는 길은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었다.

여유로움의 바쁨이란 묘한 기분 속에 유정 권성하님의 서실에 들러
서울아트쇼 출품 작품을 찾아왔다.
그리고 저녁에 풍덩예술학교 강의를 했다.
박서연, 고옥자님이 한 달 만에 왔다.
신입학생들도 더러 보이고...
문귀례 기자님과 채수창 서장님의 담담한 모습 속에
풍덩을 더 열심히 살려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세계로 미래로(世界路 未來路)'를 쓰기로 한
도로공사 라이브 서예는 7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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